영화 지슬, 감상문, 비평문, 영화비평론,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1.01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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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생 때부터 흔히 비주류 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자주 가는 영화관들도 광화문 씨네큐브, 스폰지 하우스, 지금은 이제 기억 너머의 추억이 되어 버린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영화관일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비주류 영화로 분리되는 영화들이 그 이름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 보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이때부터 혼자 영화를 보는 일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렇게 평소에 다른 사람은 잘 관심 갖지 않지만, 나만의 흥미를 끄는 독특한 매력을 끄는 영화들을 좋아하던 나에게 대학원 2학기 때 (올해 3월에서 4월 무렵인 것 같다) 들은 ‘광고크리에이티브발상론’ 수업 때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영화가 ‘지슬’ 이었다. 이 추천을 계기로 압구정 CGV에서 상영하는 무비꼴라쥬 ‘지슬’을 접하게 된 것이었다.
(CGV 무비꼴라쥬란? CGV에서 2004년 시작해 일년 내내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상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에 대한 기획전과 영화제를 개최하고, 영화 해설을 돕는 라이브톡, 무비꼴라쥬 큐레이터 톡등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출처: CGV 홈페이지 참고)
본격적인 평에 앞서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기가 빠지는 느낌이 들 만큼 힘이 든 영화였다고 한마디로 표현해본다. 왜 이렇게 유난히 힘들게 봤나 생각해 봤더니,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고 바로 마주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인생이, 또 주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이, 마치 이 ‘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제사’. 이 영화 자체가 한 편의 제사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제사가 사실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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