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살아오신 삶을 당대 사회적 배경속에서 이해하기

소개글

부모님이 살아오신 삶을 당대 사회적 배경속에서 이해하기 라는 주제로 쓴 레포트입니다.
60년대부터 90년대의 사회적 배경과 그 시대를 살아오신 부모님의 과정에 대해서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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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따금씩 자신들의 소싯적을 이야기가 떠올라 열을 올리며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듣는 것은 나에게 항상 낯설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다. 컴퓨터나 스마트 폰이 없었던 사회, 티머니 카드 대신 토큰을 사용했던 사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꼭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와 닿는다. 부모님께선 종종 “너는 요즘 시대에 태어난 게 천만다행인 줄 알아”라고 말씀하시곤 한다.
그분들께서 살아오신 시대에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가 없었다고 한다. 농사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어머니는 어린 시절 새벽부터 일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오빠들의 아침을 책임졌으며, 수학여행을 가고 싶어도 일해야 된다고 보내주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 당시 사회적 관점으로 봤을 때, 굉장히 먹고 살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남아를 더 선호하는 사상과 여자는 시집가면 남의 사람이 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집안의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본인이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할 것들에 대한 가르침 받으며 집안의 살림살이를 책임졌다고 한다. 또한 현재엔 고등학교 졸업장은 필수이며, 대학교 진학도 당연시 되지만 그 당시엔 경제 사정이 넉넉지 않아 큰아들만 대학에 보내거나 여유 있는 집안은 아들들만 보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부모님이 학창시절이었던 60~70년대에는 학업에 대한 자유가 없어 각자의 가정에서 허락되는 한에서 교육받았으며, 점차 도시화되고 산업화되는 사회 속에서 농촌에 머물러 있지 않고 도심으로 나와 일자리를 얻었다고 한다.
정치적인 면에서 봐도 부모님이 태어나신 60년대 초반에는 박정희 정부가 수립되는 시점으로 정부에서 한국전쟁 이후로 먹고 살기 힘들어진 국민들을 위해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세우고 새마을 운동을 진행하는 등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우리 부모님께서도 새마을 운동 당시에 충남 당진과 예산에 각각 계셨는데 농촌이었던 만큼 각 마을에서는 농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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