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현실의 거울(mirror of reality)'이라는 전통적인 뉴스관은 1960년대 이후 뉴스 생산과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뉴스를 구성하는 언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이 제기되면서 '보도는 자의적인 것이며,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주장에 의해 크게 반박 받게 되었다. 언론인들이 기사를 취사선택함에 있어서 가치판단이 개입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언론에 보도되는 객관적 현실'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뉴스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떤 목적이나 가치관에 의해 선택되고 재구성된다는 것이다. 즉, 뉴스는 사실들의 집합이나 사회상의 반영이 아니라, 엄연히 뉴스 생산자들에 의해 재해석된 사실이고, 뉴스에서의 현실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언론의 보도는 발생된 사건들을 특정의 성격으로 규정함에 따라 사회의 모습을 특정의 양상으로 인식되게 만드는 것이다.
‘하트리’에 의하면 뉴스를 사건이나 사안의 언어적, 사회적, 역사적 결정적 요소들을 단순히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가공되지 않은 자료를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수용될 수 있는 인지 가능한 산물로 바꾸는 작용으로 보았다.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매스미디어의 ‘뉴스’란 이전의 상식화되어있던 ‘뉴스’란 있는 것, 발생된 것의 단순한 반영이 아닌 ‘사건 자체의 성격을 규정해 주는 것’이라는 시각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베네트’라는 학자 또한 매스미디어란 사회를 수동적으로 반영하고 사회의 ‘자화상’을 다시 되돌려 주는, 이른바 사회현실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라. 매스미디어는 우리의 지각을 형성하는 방식을 통해 사회적 현실의 윤곽을 형성하는 작업에 참여하며, 그 발전의 논리와 방향설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현실의 한 부분으로 보았다. 결국 매스미디어를 ‘사회 현실의 규정자’로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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