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축과에 다니고 있고 예술과 아주 관련이 없는 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극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내게 있어서 정말 특별한 일이다. 정확히 말해서 연극 작품을 감상한다는 자체가 내겐 막막함으로 다가왔었다. 특히 연극에 문외한인 내게 연극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더욱 그렇다. 이제 겨우 ‘예술론’라는 수업을 통해서 예술이 뭔지, 그 종류는 무엇들이 있는지 걸음마를 뗐다고 생각하였는데 연극 작품을 감상하고서 느낀 점을 쓴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졌다. 연극을 감상하는 방법이라든지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기에 더 막막했는지도 모른다.
연극을 보고 감상문을 쓰기 위해 어떤 연극이 있을까 찾아보아도 무언가 마음속으로 크게 느껴지는 것이 없었다. 연극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포스터만 보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마도 가장 큰 요인은 연극에 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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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는 나에게 그리고 연극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될 것이고, 저승에서의 죽은 사람의 삶이 소중하듯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죽은 사람 못지않게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죽은 사람을 현실에 붙잡지 말고 떠나 보내줘야 한다는 말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순간의 행복에 만족해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소중하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연극 오구를 통해 죽음과 현실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해 본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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