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절음식
- 최초 등록일
- 2013.11.04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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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설
2. 대보름
3. 단오
4. 추석
* 기타 명절 및 세시풍속과 음식
5. 한식
6. 유두
7. 삼복
8. 동지
9. 음식체험수기
10. 참고문헌 및 자료
* 조원당 맡은 일
본문내용
1. 설 (음력 1월 1일)
1) 설의 유래
설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날 음력 1월 1일이 설날이다. 설이라는 말은 '사린다', ‘사간다’에서 온 말로 조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 섧다는 말로 슬프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설이란 그저 기쁜 날이라기보다 한 해가 시작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명절로 여겨왔다. 그래서 설날을 신일(삼가는 날)이라고 해서 이날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집안에서 지내면서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기를 신에게 빌어 왔다.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새해 아침에 입는 새 옷인 '설빔'을 입고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절을 드리는 '차례'를 지낸다. 그런 다음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 부터 새해 인사인 '세배'를 한다. 어른에겐 술과 음식을, 아이들에겐 과자나 돈을 주고 덕담을 건넨다.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저축 정신을 기르는 뜻으로, 곧 계란을 사서 닭으로 늘려 다시 송아지에서 소로 늘려 논밭을 장만하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중 략>
타락색(駝酪色)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타락이라는 이름은 돌궐(突厥)어의 '토라크'에서 나온 말인데 원래는 말린 우유를 뜻했다. 조선조에선 우유제를 통틀어 타락이라 불렀다. 우유를 그대로 마시는 일은 드물고 낙죽 혹은 전약(煎藥)의 재료로 썼다. 특히 왕의 병에는 궁전 안의 약방에서, 대신의 병에는 왕이 하사토록 하여 이를 만들어 올렸다. ‘고려사’의 한 시인의 기록에는 우유가 일반화한 후에 어느 계층이나 애용하는 마실 것이 되어 소를 상하게 하는 일이 빈번했다는 사실이 나와있다. 우유죽(타락죽) 쑤는 법은 다음과 같다. 쌀 1컵을 곱게 갈아 체에 밭쳐 3컵의 물을 붓고, 된죽을 쑤다가 2, 3컵의 우유를 넣고 몽우리 없이 풀어 홀홀하게 하여, 따끈할 정도로만 데워 낸다. 식성에 따라 꿀, 소금을 넣어 먹는다. 죽을 쑬 때는 돌솥에 나무 주걱이 제일 좋은 도구다. 죽의 반찬은 부드럽고 작게 하며, 된장조치보다는 젓국조치가 잘 어울린다. 흰죽은 쌀의 일부는 참기름을 넣고 갈아서, 먼저 쌀의 6배의 물을 붓고 끓이다가 나머지 통쌀을 넣고 잘 퍼지도록 끓여 내면 한 보시기의 흰죽이 보약보다 낫다 한다.
참고 자료
강인희 외, 1999, <한국의 상차림>, 효일문화사
한복선, 1990, <명절음식>, 대원사
궁중음식연구원 - http://www.food.co.kr
명절음식소개 - http://www.banchan.co.kr/festive_day_1/no.htm
세시풍속과 음식 - http://my.dreamwiz.com/mylee2000
이혜숙의 명절나라 - http://myhome.naver.com/chosin00/root/flash/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