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 북촌 한옥마을
- 최초 등록일
- 2013.11.04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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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북촌이란?
2. 본론
1) 북촌의 한옥 마을
2) 북촌의 고급 주택단지와 Gentrification
3) 북촌의 고급 소비공간 : 삼청동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 북촌이란?
(1) 북촌의 유래
북촌은 지금부터 600년 전, 조선왕조가 도읍을 서울에 정하면서 형성된 촌락이다. 한양을 도읍지로 정한 조선왕조는 정궁인 경북궁을 짓고, 이어 이궁인 창덕궁 등을 신축해 이곳을 중심으로 조선 전국을 통치했으며, 왕조에 출사하는 고관들과 이들과 관련된 친인척들도 이 왕궁을 중심으로 거주지역이 형성되면서 북촌이라는 촌락이 이루어졌다.
한말의 우국지사인 황현(黃玹, 梅泉은 호)은 그의 책 『매천야록』에 ‘서울의 대로 종각의 북쪽을 북촌이라 하고 노론이 살았으며, 종각의 남쪽을 남촌이라고 했는데 소론 등 삼색이 살았다’고 해 종로를 기준으로 그 노론이 살던 종로 북쪽을 북촌, 소론파 남인, 북인파 등 몰락한 양반들이 사는 동네를 남촌이라고 했다.
<중 략>
삼청동은 ‘3無’ 동네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네온사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소매점과 음식점 등이 생겨나고 있는 삼청동의 변화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경옥, 이금숙의 논문에 따르면 북촌의 소매업자들은 북촌이 전통적인 역사성이 살아있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상권이 발달한 것이 인사동과 비슷한데, 인사동이 현재는 관광객 위주의 쇼핑몰 분위기로 상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북촌이 앞으로 인사동과 같이 변하게 되는 것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사동과 달리 북촌은 역사적으로 오래된 지역이면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므로, 북촌 고유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독특한 상점이 많이 생겨 서울의 개성 있는 문화의 거리로 차별화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삼청동의 소비 공간은 그 곳의 장소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공간이니만큼 장소성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본다. 심승희는 “장소는 그 장소를 점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항상 새롭게 해석될 때만이 살아있는 장소가 되고, 장소가 타자에 의해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때 그것은 이미 장소 신화”가 된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심승희, 2004, 서울: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 나노미디어
이경옥 이금숙, 2006, 문화경제의 발현과 확산의 공간적 특징 : 북촌의 창의적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지리학회지 제9권 제1호
정석, 2005, 북촌 가꾸기 평가와 북촌 장기발전구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영주, 2001, 2002 월드컵 계기 북촌 장소마케팅 방안 연구 : 한옥 민박체계 확립을 통한 전통 문화지역 활성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월드컵지원연구단
한국일보 2005. 6. 10 ‘새 도서관 건립 시끌’
문화 일보 2006. 6. 7 ‘서울 북촌 한옥마을 옛모습 그대로’
동아일보, 2006.12.16 ‘삼청동 거리엔 파리 뒷골목 정취가 흐른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