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 비교 레포트

목차

· 감상평
·작품「도가니」책과 영화 비교 분석하기
Ⅰ. 시점
Ⅱ. 분위기(배경) - 안개의 역할, 작가의 문체
Ⅲ. 등장인물 설정
Ⅳ. ‘도가니’의 의미
Ⅴ. 결말
· 당신은 책과 영화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본문내용

· 감상평
- 나는 작품「도가니」를 소설보다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언어와 문화 시간에 교수님께서 도가니라는 작품을 주제로 한 레포트를 제안하셨고, 그 날 밤 과 동기들과 함께 심야영화로 도가니를 보게 되었다.
도가니를 보고 나서 나는‘가슴이 먹먹해진다는 것이 바로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정말 화가 나면서도 속상하고, 답답하고, 또 슬프기까지 하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된, 어쩌면 가슴이 먹먹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할 것만 같은 그럼 느낌이었다. 그렇게 멍한 채로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유난히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길은 더욱 차갑고 시리고 심지어는 무겁게 느껴졌다.영화를 본 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직접 서점에 가서 도가니 책을 샀다. 영화로 이미 한 번 본 내용이라 그런지 책은 술술 읽혔다. 하지만 영화보다 자세한 묘사와 작가 특유의 문체는 내 마음을 더 먹먹하게 만들었고 급기야 책을 읽다가 도저히 못 읽겠다고 중간 중간 책을 덮어버리기도 했다. 그러고는 생각했다.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영화를 보면 좋았을 텐데...
한없이 순수한 아이들을 그것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학교의 중심이 되어야 할 교장, 행정실장, 선생님이 몇 년간 계속해서 성폭행 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끔찍했다. 그 아이들이 느꼈을 아픔과 수치심, 괴로움, 어느 누구에게도 속 시원히 말할 수 없는 답답함, 그리고 그것들 때문에 아이들 가슴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보통 사람들과 소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그리고 조그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폭행에도 저항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아이들을 성폭행한 그 파렴치한 인간들을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