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중동 땅은 구약성서에 `가나안`으로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터전으로 유대인 독립국가가 세워져 솔로몬 왕국의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기원전 6세기 남북 이스라엘 왕국은 외세에 의해 망하고 유대인들은 식민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서기 135년, 유대인들이 로마의 통치에 항의해 반란을 일으킨 뒤 예루살렘에서 쫓겨남으로써 기나긴 유대인 유랑의 역사가 시작된다. 유대인들이 유럽과 러시아 등지를 전전하며 유랑을 계속하는 사이 팔레스타인 땅은 이슬람교도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서기 637년 아랍군대가 팔레스타인을 정복한 이래 천 사백년 동안 이 땅은 아랍계 팔레스타인 인들의 터전으로 바뀌었다.
유랑하던 유대인들은 어느 곳에서나 주로 상인 계급이었고 로마 및 중세 유럽은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상인은 하층민의 직업이었다. 유대인들은 특정 거주지인 게토에서 생활을 하고 교회당을 선민사상에 기초한 그들의 신앙과 전통 유지의 근거지로 삼았다. 이러한 유대인들에게 상업적 경쟁자와 종교적 적대자들은 항시 그들의 공동체의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런데 산업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서유럽에서의 유대인의 경제적 기증은 변화하여, 점차 자본가, 전문가 계급으로 급성장 하였다. 그리고 종교개혁, 계몽사상, 프랑스 대혁명 사상의 영향으로 유대인들은 유럽 국가들에서 자유 시민으로 대우받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이 유럽에 흡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서유럽에서의 유대인 해방은 서유럽 중산층에게 강한 `반유대주의`라는 반작용을 불러일으켰다. 인종주의의 관점에서 유대인을 규정하고 공격하는 인종주의적 반유대주의가 나타났고,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유대인들은 `향토적 고국 건설`에의 꿈인 유대 민족주의를 싹틔우게 되었다. 결국 유대인들의 해방과 평등은 선진, 계몽화된 서유럽에서도 완전하게 얻을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희망과 해결책은 `자율적인 유대 민족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참고자료
· 중동의 새로운 이해 - 손주영, 김상태 외
· 중동 지역 연구 - 심의섭
· 중동 전쟁 - 김희상, 일신사
· 이스라엘사 - 최창모, 대한교과서
· 중동 분쟁사 - 유공조, 서원 출판사
· 중동사 - 김정위,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 이스라엘, 그 시련과 도전 - 류태영 외, 삼성출판사
· 이스라엘 역사 사천년 - 맥스디몬트,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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