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이 소설은 세 명의 대학 동창생들의 결혼 생활을 위주로 쓰여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해 한탄을 많이 했다. 여성이 한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전통적인 사회의 여성상과 남성들의 권위와 이기심 사회적인 억압으로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 지도 볼 수 있었던 책이다.
여기서 나오는 세 인물 중에서 내가 가장 정감이 가는 인물은 혜완이다. 혜완은 자존심이 강한 여자로 가정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모순점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나도 이 문제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 구조에 대해서 말 해본다면 우리나라에서 결혼한 남녀가 있을 때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것은 항상 여성의 책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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