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구약성서의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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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서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구약 성서의 내용들은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 사실 구약 성서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다. 윤리 도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율법적인 부분들까지도 그러하다. 많은 목회자들이 구약 해석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는 구약 성서를 회피하거나 잘못 해석하는 데로 나아가고 있다. 성도들 또한 구약의 사고방식들이 현재에 우리와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과연 구약 성서는 우리에게 무엇이며, 어떤 권위를 가지는가?

구약의 권위의 문제는 성서 전체의 권위에 대한 문제이다. 성서가 최고의 권위라고 말할 때 그것은 무슨 의미인가? 과연 최고의 권위는 있는 것일까?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행동에 대한 모든 것에 기준이 되는 최종적인 권위가 있는가? 현대인들은 보통 종교의 권위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서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는 일이다. 무슨 권위로 그들에게 구약 성서의 가르침을 선포할 것인가? 교회에서 성경적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 다들 성경적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인가? 단순히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이런 것들은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권위’라고 하면 배타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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