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에 대한 인식과 과거에 대한 이해
이 책을 읽으며 ‘근본’에 대해 생각했다. ‘근본’은 뿌리 즉, 근원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인간의 근본, 내가 살고 있는 사회의 근본을 배웠다. 그리고 고고학이 그것들을 연구한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어렵고 지루했다. 하지만 두 번째 읽었을 때 고고학에 재미를 느꼈고, 더 나아가 여러 의문점이 생겼다. 그 동안 왜 나의 뿌리에 대해 물음을 갖지 않았을까, 뿌리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왜 우리는 과거를 연구할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의 언니는 전북대학교 고고문화 인류학과에 재학 중이다. 언니는 고고학은 유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과거 인류의 문화와 생활을 찾는 학문이라고 말하곤 한다. 때문에 나는 고고학이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탐험을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냥 ‘삽질해서 뼈 캐내는 사람’이 고고학자라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고고학자는 살아 있는 사회가 아닌 죽은 문화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 특별한 유형의 인류학자이다. (중략) 고고학자는 아득히 오래된 과거와 가까운 과거의 인간 사회들을 연구하며, 그렇게 하는 데 이용하는 자료는 그 문화들이 남긴 물질 잔적이다. 고고학은 과거의 여러 인간 문화 자체와 그것들이 긴 시간대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아주 효과적으로 연구하는 수단이다. 고고학은 (중략) 인류가 살아온 시간대 전부의 잔적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다시 말해, 고고학은 인류의 과거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왜 과거를 연구할까? 첫째, 호기심 때문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대한 호기심, 조상에 대한 호기심, 나의 근원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자신의 궁극적 근원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탐구하는 것이 고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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