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르 부르디외의 저서 [구별짓기] 상권(새물결, 2005)의 “1부 취향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요약한 후 그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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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학이 지배계급과 문화 생산의 장에서 진행되는 투쟁의 가장핵심적인 사안 중의 하나인 취향과 같은 대상에 직면하는 경우보다 사회적 정신분석학과 흡사해지는 경우도 드물다. 그것은 단순히 취향 판단이 분별력을 즉, 이성과 감수성을 조화시킴으로써 다시 말해서 느끼지 않고 이해하는 학자형과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기만 하는 사교가형을 조화시키고 있는 완벽한 한 개인을 규정하는 분별력을 가장 탁월한 형태로 드러내주기 때문만은 아니다.
취향, 다시 말해 창도되지 않았지만 모든 창조의 원천을 이루는 취향을 그것을 낳은 사회적 조건과 연결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취향과 교육 이미 교양이 구비된 상태로서의 문화와 교양화 과정으로서의 문화 간의 분명한 관계를 덮어버리려는 사람들도 누군가 이처럼 자명한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경이감을 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생산의 사회학과 문화의 생산자들은 결코 대립적인 이미지들의 유희에서 벗어나오지를 못했다. 이 유희에서 우파 지식인이안 좌파 지식인 모두 반대자들과 이들의 전략을 객관주의적으로 환원시켜버렸으며, 특정한 이해관심 때문에 그러한 환원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객관화는 항상 부분적일 수박에 없으며, 따라서 객관화하는 관점을 포함시키지 않는 한 어제나 잘못될 수밖에 없으며, 그리하여 게임을 전체적으로 구성하는 데도 실패할 수박에 없다.
다양한 문화 실천과 학력자본 그리고 이차적으로 출신계급 간에 극히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둘째 ,학력자본의 수준이 동일한 경우 최고로 정통적인 문화 영역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실천이나 선호의 설명체계에서 출신계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측정된 능력이 학교 교육 제도에 의해 공인될수록, 그리고 측정기술이 학교적일수록 수행능력과 학력자격 간의 관계는 밀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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