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을 잡스와 함께 보냈다.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시절, 청년시절, 아저씨 시절, 그리고 중년시절.
애플 빠순이 이런건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니 분홍 예쁜이 아이팟, 아이팟 터치~도 써봤고, 현재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 언제부턴가 약간 애플순이?!가 되어 있는 듯 하다. 아마 예쁜 디자인이 나를 꼬시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렇게 애플 제품을 여러 개 가진 사람으로서 잡스의 전기를 읽어보는 것은 당연한 예의라 생각하고 겁도 없이 예약했다. 한참 지나 주문 한지도 까먹었을 시점에 책이 왔는데, 세상에 너무 두꺼웠다. 그래서 읽을까, 말까 고민을 한참 했다. 읽자니 너무 두꺼워 읽다가 포기할 까봐 겁나고, 안 읽자니 책을 사놓고 안 읽기도 뭐하고 몇 일을 책꽂이에 멋지게 올려놓고 보냈다. 책장을 볼 때 마다 잡스의 매서운 눈이 얼마나 무섭게 째려보던지.. 그 눈빛에 못 이겨 한 번 펴서 페이지 확인을 했다. 음..900장 좀 안되는군.. 하.. 그러고 또 몇 일을 뒀는데, 강주종 이 친구가 읽고 있단다 그것도 버스에서! 질수 없지!! 나의 쓸데없는 승부욕이 발동 돼서, 일단 학교로 책을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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