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플라톤의 '향연'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2.20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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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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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각 인물들의 Eros론
Ⅲ. 마치는 글
본문내용
「향연」은 「파르메니데스」, 「필레보스」, 「향연」, 「파이드로스」로 되어 있는 4부작의 셋째 작품이며, 또 이 4부작은 전부 9개로 된 4부작들 중의 셋째 것이다. 물론 이 4부작의 순서가 그대로 곧 저술 연대의 순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대화편이 저술된 것은 기원전 385년 이후의 일로 짐작된다. 즉 기원전 386년경의 아카데메이아 창설이 있은 지 얼마 안 되어서의 일이다. 이때 스스로 학교를 세운 플라톤은 그 지도 정신으로서 '사랑'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일찍이 그의 스승이요 또 온 인류 가운데 가장 위대한 교사였던 소크라테스에게서 참된 사랑의 모습을 보았다. 플라톤이 묘사하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주변의 분위기는 얼마나 명랑하며, 서로 믿으며, 친밀하며, 또 다정한 인간미로 충만해 있는가! 한편, 플라톤도 그 참된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 그 스승에 뒤지지 않았다. 그는 일생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오는데, 그 생애를 통하여 그는 그의 고매한 사상을 가르칠 제자를 마치 제 짝(즉 소년)을 찾듯이 찾아 헤매었다. 그는 열렬한 애자(愛者)였던 것이다. 여기서 소년을 애인으로 삼는 소위 '소년애'라 하는 것은 현대의 우리들에게는 이상한 일인 듯 들린다. 이것은 동성애로서 여러 가지 폐해가 따르는 것인 듯 싶다. 고대의 여러 나라에서는, 특히 군국주의적인 스파르타 같은 나라에서는, 「향연」의 파이드로스의 연설에서 지적된 바와 같은 이유에서, 이것이 법률로 허용되고 또 장려되었다.
참고 자료
플라톤, 향연·파이돈·니코마코스 윤리학, 을유문화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