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장하준교수가 현재 선진국에 의해 강요되고 있는 세계화, 개방, 규제의 완화, 공기업의 민영화, FTA 등이 개도국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선진국의 강요로 인하여 개도국발전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나쁜 사마리아인에서 장하준은 자세하고 방대한 자료로 선진국의 발달 과정에서 현재의 개방정책과 반대되는 보호정책이 어떻게 시행되었으며 (미국의 철강사업보호, 한국의 국가 주도형 경제개발 등) 이러한 정책으로 선진국의 발달이 가능했음을 이야기 한다. 선진국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은 다른 곳에서도 나타난다. 저작권의 강화, 선진국들의 중요산업 관세장벽 등이 있으며 특히 저작권 강화는 개도국의 기업의 진입장벽자체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장하준은 주장한다. 현재와 같이 기술개발이 중요한 시점에 저작권보호법의 강화와 저작권 기간의 연장은 이미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특혜만을 강화시키는 것을 뿐 다른 어떤 장점도 발견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중 략>
정사(正史)에 따르면 이들이 '세계화'의 기치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80년대 개발도상국들의 수입대체산업화(ISI,수입에 의존하던 제품들을 자국에서 생산하여 국산품으로 대체하는 것) 전략이 실패하고 외국인투자와 자유무역을 시행했던 동아시아가 '경제 기적'을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신자유주의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측면만을 부각하여 개발도상국에게 세뇌시켜온 내용이며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더 큰 관점에서의 진실과는 다르다.
실제 수입대체산업화에 실패했던 남미의 경우 자체적으로 경제를 좌우할 권한이 없는 식민국가였으며, 자유무역으로 좋은 성적표를 보여줬던 동아시아 국가는 사실 보호무역과 국가관리 하에서 더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역사 속에서 경제학자들 조차 '자유주의는 가망성 없는 프로그램'이라 실토했던 사실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정사(正史)따져 신자유주의의 정통적 견해에 맞게 왜곡된 세계화의 역사를 바로잡고 있으며, 신자유주의 논리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를 택해 반론을 제기함으로 그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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