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학기 ‘미술의 이해’ 과목의 교재인『미술특강』 중 6강은 누드를 주제로 하였는데 원과 정사각형을 그리며 완전함을 보여주는 인체의 비례에 대한 내용이 있다. 기원전 1세기 로마의 건축가인 비트루비우스가 자신의 저서인 『건축십서』에 “턱에서 이마까지의 길이가 전 신장의 1/10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이 이론에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인 것이 교재에도 실린 체자리아노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체비례에 따른 정방형의 인간’이다. 전공이 건축설계이기 때문에 강의 중에 관련된 내용을 듣는 경우도 생기고, 본 강의 시간에도 황금비례(1:1.618)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던 차에 수학적으로도 신기한 수치이고, 실제로 느끼기에 아름답기도 한데, 그렇다면 왜 황금비율을 아름답게 느끼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실제로는 완벽한 황금비율을 가진 인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 의문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황금비례 적용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Ⅱ. 현실에서 사용되는 황금비례
자연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황금비율에는 인간의 얼굴, 손가락의 마디 등 인체와 나뭇잎, 조개, 솔방울 등의 자연 생물이 있다. 르네상스의 수도승인 프라 르카 파티오는 황금비례를 우주의 근본비례로서 신성한 비례라고 했고, 피타고라스 역시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라고 하며 우주계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서 봤다. 고대 이집트에 세워진 거대한 피라미드, 그리스의 신전 건축에서 많이 나타나고, 특히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대표적이다. 이 시기에는 동상, 꽃병, 물병 등을 제작할 때 이 비율에 따라 작품을 구상하여 만들었다.
현대에 만들어진 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상품들은 황금비율을 아름답게 느끼는 인간의 내재적 선호와 판단 기준을 보여준다. 액자, 창문, 서적, 신용카드 등의 가로세로 비율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신용카드의 비율을 예로 들면 가로와 세로의 치수는 각각 8.6cm와 5.35cm로 이 둘의 비율은 8.6/5.35=1.6이다. 구도가 멋있다고 느껴지는 사진은 대부분 대상을 정중앙에 놓거나, 좌우대칭으로 찍히지 않았다. 실제로 사진기술에서 구도에 대한 강의 중에 황금비율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잘 찍힌 사진을 9등분해보면 각 선들이 만나는 점에 주제가 되는 사물이나 피사체가 위치한다.
참고자료
· 김진호, 김인경 저,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 교우사, 2010.02.25
· 마리오 리비오 저, 권민 역, 『황금비율의 진실』, 공존,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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