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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7.17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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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논어의 정의
Ⅲ. 논어의 성격
Ⅳ. 논어해석과 자장
1. 子夏曰 博學而篤志하며 切問而近思하면 仁在其中矣니라
2. 子夏曰 小人之過也는 必文이니라
3. 子夏曰 君子 有三變하니 望之儼然하고 則之也溫하고 聽其言也려 니라
4. 子夏曰 君子 信而後에 勞其民이니 未信則以爲려己也니라
5. 信而後에 諫이니 未信則以謗己也니라
6. 子貢이 曰 --- 君子 惡居下流하나니
Ⅴ. 논어해석과 제명
Ⅵ. 논어해석과 요왈
1. 擧逸民하신대 天下之民이 歸心焉하니라
2. 子曰 君子 惠而不費하며 勞而不怨하며 欲而不貪하며 泰而不驕하며 威而不猛이니
3. 君子 無衆寡하며 無小大하여 無敢慢하나니 ---子曰 不敎而殺을 謂之虐이오 不戒視成
4. 慢令致期를 謂之賊이오 猶之與人也로대 出納之吝을 謂之有司니라
Ⅶ. 논어해석과 논어집해
본문내용
Ⅰ. 개요
자하의 논의에 들어 있는 교육의 개념은 행의 학습과 문의 학습이라는 두 개의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결국에는 행의 학습만을 인정하게 되는 모순적인 론의를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개념은 자유가 행의 학습을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가운데 드러난 것으로서, 론어가 편찬될 당시에 유자의 주도적인 교육의 개념으로 정착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주자는 자하의 선후론을 수용하면서도 결국에는 행의 학습이라는 범주의 독자성을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차적으로 주자가 전통적인 행 중심의 학습론의 모순을 지적하고, 문 중심의 학습론을 성립시켰음을 보여주지만, 아울러 그 근저에서 교육에 대한 비극적 관점이 희석되고 교육에 대한 낙관적 관점이 강화되는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었음도 보여준다.
자하의 논의가 비극적인 이유는 ‘처음과 끝을 아울러 갖춘 사람은 오직 성人 뿐이다’라는 주장에 함축되어 있다. 이 말은 자신이 행하는 문의 학습이 언제나 한계를 지닌다는 점을 토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자하는 성인이라는 기준에 비추어 자신이 수행하는 학습의 한계를 기꺼이 인정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주자는 자하의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학과 대학의 단계를 제대로 밟기만 하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주장을 하기에 이른다. 이 주장은 자하와는 달리 성인과 보통의 학습자 사이의 격차를 한없이 좁혀 놓은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아마도 자하가 공자라는 위대한 스승을 직접 접했던 반면에, 주자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자하의 경우에는 자신을 성인의 반열에 올려놓는 것이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고, 이것은 결국 행의 학습을 넘어 문의 학습까지 완성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관점을 취할 수 없도록 하였을 것이다. 이 점에서 행의 학습은 이론적인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자하에게는 문의 학습이 가지는 한계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이다. 만일 이 점이 인정될 수 있다면, 행의 학습은 주자에게 이론적 정합성을 넘어서서, 자하가 주저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개념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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