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중국의 우주론 - 천인합일을 통해 본 현대사회
- 최초 등록일
- 2013.07.10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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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 중국의 우주론에 대한 강좌에서 고대 사상 중 한가지를 현대사회의 현상과 접목해보고, 고대 사상으로부터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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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찍이 수 천년 전에 중국의 고대문명은 ‘천인(天人)’의 인식에 도달하고 전체와 개체의 관계를 그대로 간파하고 있었다. 인류사회와 우주를 한 개의 개체로 인식하고, 천상의 변화는 그래도 인류사회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중국 역사상 역대 왕조는 천문 천상의 관찰을 매우 중요시했으며, 역법의 계산뿐만 아니라 인간계의 변화를 상세히 보고, 정권의 교대를 예측하려고 했다. 아주 오래된 유교 경전인 서경(書經)에서 이미 “천지(天地)는 만물의 부모이며, 사람은 만물의 영(靈)이다”, “하늘의 사업은 사람이 대신 한다”라고 했고, 예기(禮記)에서 “사람은 천지의 마음이고 오행의 실마리이다”라고 표현하여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인간은 곧 자연이고 자연은 바로 인간이다. 이와 같이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본성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자연에 일치하는 것이며, 인간의 행복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고 따르는 것이 천인합일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인식의 주체와 인식 대상, 사물과 나 그리고 천과 인을 나누지 않고, 우주와 세계가 인간의 심성과 동일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주와 자연의 연구는 인간의 연구와 동일하다.
반면에 서양은 자연을 인간과 분리하여 자연에 비해 우월적 존재로 보았다. 자유, 민주, 이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양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눈부신 자연과학의 발달과 산업 개발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관과 문명이 이상적인 모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 전부터 개인주의에서 오는 인간소외현상, 인간중심주의가 가져다 준 자연환경의 악화, 그리고 이성의 도구화 등의 모순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이러한 모순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천일합일(天人合一)사상을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중국철학사(을유문화사)
중용사상의 철학적 이해(심우섭, 성신여대출판부)
대기원시보 www.epoch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