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사 절의 가람배치 최치원의 사산비문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3.07.08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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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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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 가람배치와 네개의 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최치원의 사산비명(四山碑銘)
3. 가람배치란?
4. 하동 쌍계사
5. 보령 성주사 터
6. 문경 봉암사
7. 경주 숭복사 터
8. 결론
본문내용
하지만 그 전에 앞서 우선 최치원의 사산비명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최치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9세기 통일신라 말기의 학자이다. 중국 당 나라에서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으로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신라로 돌아온 뒤에는 진성여왕에게 시무책을 올려 정치 개혁을 추진하였다. 유교(儒敎)ㆍ불교(佛敎)ㆍ도교(道敎)에 모두 이해가 깊었고, 유ㆍ불ㆍ선 통합 사상을 제시하였다. 이런 그가 남긴 것이 바로 사산비명인데 신라의 불교사를 비롯하여 한문학사·사상사 등 여러 면으로 자료적 가치가 높은 비문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불교인들에게는 과외독본으로 유학자들에게는 교양의 필독서로 사랑받게 되었다.
사산비명은 조선 선조 때 화엄사 스님이었던 해안(海眼 1567~ ?)스님이 고운문집에서 네 비문을 뽑아 약간의 주석까지 붙여서 책으로 펴내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네 비문 중 숭복사비만이 없어졌고 나머지 세비는 천여 년의 풍상을 이겨내고 지금도 남아 있으며 네 비의 완전한 탁본이 남아있어 비문의 정확한 내용을 그대로 알 수 있다.
<중 략>
다음으로는 한국 미술에서의 가람배치의 간단한 정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람이란 범어의 ‘Sangharama’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번역하여 승가람마 혹은 이를 줄여서 가람이라 한다. 가람은 본래 많은 승려들이 한 장소에서 불도를 수행하는 장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중원(衆園)이라 번역하였다. 후세에 이르러서는 건조물로서 전당(殿堂)을 가리키는
<중 략>
한국 가람은 모두 자연과 인공의 조화 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더하였고, 동시에 이들은 우리 한민족의 귀의처로서 정신적 고향이 되어 왔다. 그것은 이름난 명산에 위치한 대사찰에서부터 작은 암자에 이르기까지 선인들의 종교적 염원과 정성이 스며있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금도 불도들의 성지순례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순례와 같은 의례로서만 끝날 것이 아니라 길이 자손만대에 전승되어야 할 한국의 자랑임에 틀림없다. 이들 가람은 모두 주변의 산세와 조화 속에서 아름다움을 창출하였고 동시에 그 아름다움은 곧 우리 민족의 정서 속에 내재하여 알게 모르게
참고 자료
장충식, <<한국의 불교 미술>>, 1997 민족사
곽승훈, <<최치원의 중국사 탐구와 사산비명 찬술>>, 2005 한국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