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으로 보는 부산의 지역성
- 최초 등록일
- 2013.07.03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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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이비통으로 보는 부산의 지역성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 단재선생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울림을 가지고 있다. 실로 우리는 태고이래로 `타자`와의 다툼으로 지금까지의 역사를 이루어 온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전쟁을 필두로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비투쟁 상태일 때보다 더 빠르게 쟁취하여왔다. 단순히 우리가 성취한 과실들만 열거하여도 우리는 수명을 다하여 죽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모든 성취물들을 하찮게 할 한 가지 가장 큰 보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정체성`이다. 우리는 타인과의 투쟁에 우위를 점하고자타인과 대립되는 `우리만의 무엇`을 찾았고 이것이 우리만의 특성과 성격으로 굳어졌다.
<중 략>
그들은 곧이곧대로 서예용 붓만 만들다가 시대의 조류를 느끼고 그들의 본질을 뒤돌아 본 것이다. 결국 붓은 붓이다. 서예용 붓이랑 화장용 붓이랑 본질은 같은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사양 산업보다는 떠오르는 시장을 잡아야 한다. 그렇기에 그들이 과감히 시작 할 수 있던 것이다. 우리도 그들의 견해를 못 받아들일 이유가 있는가? 신발은 신발이며 사기그릇은 사기그릇이다. 신발이 세련된 디자인과 만나고 사기그릇의 사기 재질이 핸드백 손잡이15)나 고급 화장품 용기가 되지 못 할 이유는 없이 않은가? 오늘의 박제화된 전통은 과거엔 생활이자 변화의 대상이었다는 점을 기억하자.
<중 략>
원래 이 글의 타자성의 주체는 루이비통이 아니라 샤넬로 하려고 하였다. 일개 외제(우리 고유의 전통도 아닌데) 가방 주제에 인륜지대사인 혼인에 떡 참가하여 혼수감으로 등장하지 않나 주식도 채권도 아닌것이 사기만 하면 값이 오르니 ‘샤테크’라는 별명까지 따라붙는 참 골치아픈 브랜드이다. 저승의 창업주 가브리엘 샤넬이 본다면 여성 해방과 비귀족적인 성격을 지닌 그의 디자인이 어쩌다 이렇게 악용되는가 하며 통탄할 노릇이다. 또한 이런 현상이 한국에만 국한되었기에 더욱 놀라웠다. 이에 내 의문은 이어졌다. 이런 샤넬만능주의 현상이 과연 부산에도 해당되는가?
참고 자료
2008년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육성 마스터플랜
문화재청 홈페이지
루이비통 홈페이지
럭셔리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 토머스 데이나.
샤넬 전략, 나가사와 신야, 스기모토 가나 저.
2008년 기준 세계은행 자료, 연합뉴스
조선일보 2011.9.14 이브 카셀 루이비통 회장의 언급 인용
mk뉴스 2012.01.26
한국경제 2011.11.16
mk뉴스, 2011.06.09
경제투데이, 2011.09.08
럭셔리 비즈니스 전략, 장 노엘 카페레, 벵상 바스티엥
조선biz 2012.02.11
럭셔리 신드롬, 제임스. B 트위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