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운변화] 음운변화의 원인

목차

1. 음변화의 유형
1-1무조건 변화
1-2 조건변화
1-2-1 동화
1-2-2 축약
1-2-3 생략
1-2-4 모음 전환
1-2-5 이화
1-2-6 첨입, 첨가
1-2-7 전위, 음운 도치

2. 규칙의 변화 유형
2-1 규칙 첨가
2-2 규칙간소화
2-3 규칙 상실
2-4 규칙 재배열
2-5 재어휘화

3. 음운 변화의 원인
3-1 조음적 원인
3-2 사회적 원인
3-3 심리적 요인
3-3-1 구조상의 불균형
3-3-2 규칙의 최대 적용
3-3-3 이형태의 최소화
3-3-4 음성적 투명성
3-3-5 의미 대립의 유지

본문내용

* 어떤 음운변화의 결과가 음소 A를 음소 B로 바꾸는데 그 언어에 이미 음소 B가 있다고 하자. 또 그 언어에서 많은 어휘가 음소 A와 음소 B의 차이로 의미가 구별되어 있었다고 하자. 이 때 A와 B의 합류는 많은 동음이의어를 산출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의사 소통에 꽤 저해를 줄 것이다. 음소와 의미의 상대적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B가 피해서 C로 가고 C는 D로 가는 등의 push-chain을 일으키는 수도 있고 어떤 음운변화의 원칙에 의해서 A가 B로 되려한다 해도 이를 저지할 수도 있다.
* 후기중세국어에서 전기중세국어에 일어났던 모음 추이로 인해 전설모음계열이 비게 되자 이를 메우기 위해 y계 이중모음이 축약하여 전설화되면서 일련의 새로운 전설모음을 낳았다. 그런데 이중모음 ㅢ 는 전설화되면 I가 된다는 데 문제가 생긴다. 기존하는 l와 ㅢ에서 유래된 l가 합류하게 되기 때문이다. ㅢ를 제외한 모든 이중모음의 전설화가 오래 전에 이미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ㅢ 만이 현대 국어에서까지 이중모음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합류로 인한 동음 이의어의 창조를 막자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 치경음 뒤에서는 ㅢ에서 유래된 l 앞에서는 구개음화 현상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 앞에서 구개음화 규칙의 불투명한 예외적 현상으로 '어디', '부디', '티끌' 등이 역사적으로는 '어듸', '부듸', '틔끌' 등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언어의 변화가 기계의 움직임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