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소설 『백 년의 고독』
1.1 『백 년의 고독』의 줄거리
1.2 고독 속에 놓인 ‘마콘도’
1.3 『백 년의 고독』의 에피소드 읽어내기
2. 중남미 지역의 빈곤의 악순환
2.1 총체적 빈곤 상태의 중남미
2.2 빈곤의 경제적 원인
2.3 빈곤의 정치적 원인
3. 계속되는 고독, 그 끝은 있는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르헨티나의 대 소설가 홀리오 꼬르따사르는 ‘하나의 혁명적인 작가의 임무란 무엇보다 먼저 그가 작가로서 혁명적이어야 된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것은 아무리 정치나 사회·경제적인 입장에서 볼 때 중요한 테마나 현실을 소재로 삼았다 할지라도 그것이 문학으로서 성공하지 못할 때는 아무런 뜻이 없다는 말로 해석된다. 즉 그것이 하나의 정치참여는 될지언정 작가는 이미 아니라는 것이다. 대개의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문학사적으로는 대단한 의의를 갖는 반면 예술적 가치는 저하되어 훌륭한 작품으로써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콜롬비아의 문학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árquez, 1927 ~ )’는 매우 혁명적이며 동시에 문학성이 뛰어난 작가라고 할 수 있겠다.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마르케스는 장편 소설 『백 년 동안의 고독(이하 ‘백 년의 고독’)』을 통해 풍자적이면서도 저항적인 시선으로 당대 중남미의 현실을 고발하였다.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중남미의 정치적 상황과 사회의 변혁, 그리고 악순환에 악순환이 반복되는 비극적인 역사적 흐름을 심층에서 관조하는 소설 『백 년의 고독』은 21세기 초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소설이란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문학이 다시 소생하는 밑거름이 되었고, 문학사적으로도 문학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에 대한 예찬이나 『백 년의 고독』이 문학이란 장르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에 대한 재고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미주대륙, 그 중에서도 중남미 대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과정에서, 보다 흥미로운 설명을 위해 저명한 작품의 힘을 살짝 빌리기로 한 것뿐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우리가 갖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인식은 대개 삼바와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 축구와 같은 것들이지만 동시에 제3세계의 빈곤한 지역이라는 인식 역시 갖고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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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기사《종속이론과 세계체제론》, 한겨레21 제303호(2000.4.13), 성공회대 강사 이진경
논문《1970년대 미국의 대외 정책과 라틴 아메리카 외채 위기의 원인》, 경북대학교 사학과 강사 김명애
논문《신자유주의 사회개혁이후:칠레 중도좌파 정부 사회정책의 한계》, 동의대학교 사회과학부 조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