팃포탯 전략에 따른 남북관계의 바람직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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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북관계는 김정은 체제 이후 어린 중학생들도 전쟁을 실제 걱정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은 이제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대상을 공격해도 무방하다는 논리적 정당성을 확보했고, 이에 1)박근혜 대통령은 “만약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우리 군의 의지를 표명했다.
극한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은 마치 팽팽히 당겨진 고무줄 같은 형국이다. 바짝 당겨진 고무줄이 끊어지는 순간 통제 불능의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러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남한과 북한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모든 국가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협력 또는 협상의 전략을 가지고 일종의 ‘실전게임’에 임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각 국이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혹은 협상의 전략에는 무엇이 있을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전략 찾아보던 중 ‘협력의 진화’에 소개된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팃포텟(Tit For Tat) 전략을 찾았다.

<중 략>

60년대부터는 국제적 냉전 기류에 편승한 서독의 할슈타인원칙에 따라 대결 국면이 조성되어 전쟁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지만, 13)1969년 서독에 브란트 정권(Brandt,W. 政權)이 등장하여 ‘1민족 2국가’라는 현실정책을 추구하면서 화해의 길로 들어섰다. 서독과 동독이 나뉘게 된지 20년 만에 통일에 대한 독일 사람들의 의지가 나타난 것이다. 이후 20년 후인 90년도에 통일(1990년 3월 18일 구 동독 인민의회의 결정으로 동독지역이 1990년 10월 3일에 흡수통합되어 독일연방공화국으로 통합되었다.)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1974년부터 통행과 서신교환이 가능하고 동독에서 서독의 TV방송도 보는 등의 통일을 위한 준비를 해나갔다. 물론, 남북처럼 동독과 서독의 경제적 격차는 매우 컸지만 통일의 부작용보다는 같은 민족이라는 민족애와 통일이 되고 몇 십년 후를 내다 본 독일 사람들의 혜안이 아니었을까? 통일 후유증이 20년간 지속되었고 아직까지도 겪고 있지만 EU 창설국의 위상을 회복해 현재는 유럽의 맹주로 경제위기를 총지휘하며 극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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