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NO.16 C major,KV 545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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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제1악장 Allegro C장도 4분의 4박자

소나티네풍의 단순한 제1주제가 제시되고 주구(走句)풍의 경과구가 이어지며 제2주제가 속조로 연주된다. 전개부는 g단조, 재현부는 기조인 C장조가 아니고 F장조로서 변칙적인 것이다. 전체적으로 아담하게 정돈된 간소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제1주제 후에 음계 진행에 의한 경과부가 이어지고 딸림음상에 종지한 후 1마디의 전주를 두고 제2주제가 딸림조로 나타난다. 투명하고 단순한 제 1주제에 스케일을 오르내리는 경과구가 뒤따르고 이어 왼손의 섬세한 반주 위에 G장조 제2주제가 나온다. 발전부는 코다의 분산화음 모티프에 의한 것이며 그 뒤로 재현부에서는 제 1주제를 F장조로 재현하는 신선한 기법이 돋보인다.

<중 략>

제2주제로는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선율이 사용되는 것이 관례이지요. 제1줴가 장조인 경우 제2주제는 이보다 완전 5도 위인딸림조로 출현하며 단조일 경우에는 나란한 단 3도 위의 장조로 바뀌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러한?바꿈은 제주제와 제2주제를 연결하는 경과구에서 일어나는데 제시부는 소종결부로 끝나며 일반적으로 도돌이표에 의해 반복됩니다. 발전부는 소나타?형식의 세 부분 가운데?작곡가의 재량의 의해 가장 자유롭게 구성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시부에서의 대조적인 주제들이 발전부에 이르러?더욱 강조되어 각 주제들이 동기로 나뉘며 원래의 조성과 다소 먼 조바꿈이 일어납니다. 이때 조성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렇게 극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부분이 작곡가의 역량을 표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발전부의 끝 부분에서는 주제들이 다시 본래의 조로 되돌아 가기 위하여 또 하나의 경과구를 통해 재현부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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