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남·북간의 언어 차이
(1) 말소리의 차이
(2) 어휘의 차이
(3) 의미 변화에 의한 차이
(4) 문장과 어법의 차이
(5) 맞춤법의 차이
Ⅲ. 결론
본문내용
2013년 현재 남북간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정부에서 2차에 걸쳐서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소환하였고, 이제 개성공단에는 7명의 근로자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맞서 북한정부에서는 개성공단 폐쇄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 또한 북측은 ‘미사일 발사’라는 초강수를 두며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이제 우리사회에서 북한과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드러나고 있고, 대중매체에서 헤드라인 기사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만큼 북한과 남한의 문제가 일상으로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두 나라가 언제까지 서로 주고 받으며 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언젠가는 서로 함께 공존하며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북쪽에서 내려온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이에서 과연 서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단 된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장담할 수 없는 문제다.
<중 략>
말은 구조적으로 볼 때에 말소리와 단어와 문장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러한 언어의 구조적인 면에서 남북한의 언어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문자 언어인 경우에는 맞춤법의 면도 살펴보아야 한다. 음성 언어에서는 발음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남한은 서울말을 중심으로 한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북한은 평양말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문화어’ 의 발음을 표준 발음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남북한의 표준 발음은 기본 원칙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실제 발음은 이러한 원칙과는 달리 공통점이 많다. 발음상 큰 차이는, 우리가 두음 법칙을 인정하는 데 비해, 북한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낙원(樂園), 양심(良心)’, ‘여자(女子), 요소(尿素)’라는 말이 북한에서는 ‘락원, 량심’, ‘녀자, 뇨소’로 발음된다. 자음 동화(子音同化)도 차이를 보인다. 우리는 ‘심리(心理), 항로(航路)’와 같이 받침 ‘ㅁ, ㅇ’뒤의 ‘ㄹ’이나, ‘독립(獨立), 협력(協力)’과 같이 받침 ‘ㄱ, ㅂ’뒤의 ‘ㄹ’을 [ㄴ]소리로 발음한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모든 모음 앞의 ‘ㄹ’ 을 본래의 소리대로 발음하게 되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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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n.go.kr/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http://www.unikorea.go.kr/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