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교회론-J
- 최초 등록일
- 2013.05.28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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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회의 기독론적 본질: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와 교회의 하나임
2)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보혜사 성령의 역사: 성도의 교회의 지체임
3) 교회를 위한 그리스도의 계속적 중보: 그리스도의 교회의 머리이심
4) 교회의 네 가지 특성과 세 가지 표지
5) 성례의 교회론적 의의: 수직적 측면과 수평적 측면
6) “그리스도인”, “성도”, “교인”, 이 세 가지 명칭의 신학적 의의
본문내용
1) 교회의 기독론적 본질: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와 교회의 하나임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의 모임이다. 구약의 “카할”은 신약의 “에클레시아”로, 구약은 “에다”는 신약의 “쉬나고게”로 주로 번역되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여호수아에서는 “카할”이 “쉬나고게”로 번역되었다. “에클레시아”는 “불러냄”, “쉬나고게”는 “함께 모임”이라는 자구적 의미가 부각되는데 양자를 공히 우리가 교회라고 번역함은 그 뜻이 서로 어우러져 분리할 수 없는 비가시적이며 가시적인 교회를 동시에 표상하기 때문이다. 다만 역사상 “쉬나고게”가 유대인들의 종교적 회합과 그들이 모이는 장소를 뜻하는 의미로 전용됨에 따라서(마 4:23; 행 13:43; 계 2:9; 3:0), 교회를 뜻하는 단어로서 “에클레시아”만이 사용되게 되었다. 교회는 다수로 존재하지만 그리스도의 몸, 신부, 충만으로서 하나이다. 교회는 오직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 그 안에서 그에게로 자라 간다. 이러한 우주적 혹은 부편적 교회는 그 형상과 영속이 후험적이지 않다. 이것은 WCC가 주장하듯, 세속적, 기구적 일치를 뜻하지 않는다.
<중 략>
성레에 해당하는 라틴어 단어 “sac ramentum”는 어원상 재판상 쟁송 심겨진 말씀의 씨가 자라게 된다(마: 13:3-23; 눅 8:5-15; 고전 3:7).
성례는 ‘외형적인 표징’(externum signum)과 ‘말씀’(verbum)의 두 요소로 이루어진다. 말씀은 주문과는 달리 단지 소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로마 가톨릭은 사제가 ‘축성경’을 읽기만 하면 그것이 회중에 이해되지 않더라도 유효한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어거스틴이 말한 바, 성례에 있어서 ‘말씀의 능력’이 작용하는 것이, ‘그것이 말씀되기 때문이 아니라 믿어지기 때문이다’. 표징에 대한 성례 제정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만이 그것이 의미하는 바대로의 은혜를 받는다. ‘말씀의 가르침’(doctrina)이 없는 표징은 단지 공허할 뿐이다. 양자는 끊을 수 없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성례가 ‘보이는 말씀’(visibile verbum)이라고 불리는 소이가 여기에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