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여는말
Ⅱ. 주자는 어떤 인물인가?
1. 시대적 배경
2. 주자의 생애
3. 주자의 저작
4. 중국 역사상 주희의 지위
Ⅲ. 주자의 주요사상
1. 주리적 이기론(主理的 理氣論)
2. 심성론(心性論)
3. 인격수양 방법
4. 선지후행설
5. 주자 철학사상의 의의
Ⅳ. 맺음말 (연구 뒤의 소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여는말
중국 사상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도들은 누구나 주희가 신유학사상을 최고로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신유학사상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철학적 의의와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해왔는지는 의문이다. <송사>에는 주희의 사위이자 제자 황간의 다음과 같은 말이 인용되어 있다. "공자와 맹자로부터 주돈이, 정호, 정이, 장재에까지 전해져온 참된 도는 주희에 와서야 비로소 드높이 발양되었다."
하지만 <송사>에도 주희가 유학에 끼친 사상적 공헌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다.
자신이 집필한 주희 전기에서 황간은 스승 주희가 송대의 위대한 신유학자 네 분의 가르침을 발전시키고 체계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이고 상세한 측면들을 상술하지는 않았다. 물론 대부분의 학자들은 주희의 중요한 업적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주희가 신유학의 여러 관념들을 하나의 전체로 조화롭게 종합시켰다고 단순하게 일반화시키고 말거나, 주희의 종합과 관련한 한두 가지 사항만을 간략하게 지적하는 데 그치고 만다.
<중 략>
그 실천을 위한 방법으로서 ‘거경’과 ‘궁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마음을 다스리는 것과 지식을 구하는 것 이 두 가지야말로 학생인 나에게 와 닿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가 고통에 빠지고 괴로워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며,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편협하게 살아가는데 주희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제시했던 정제엄숙, 주일무적, 상성성, 외와 수렴 등의 방법은 지금까지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희가 특히나 강조했던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 특히나 배우는 입장에서 더욱 더 중요한 것일 것이다. 먼저 알고 난 다음에 행할 수 있으며, 올바른 도리를 행하기 위해 알아야 한다는 주희의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사물을 탐구하는 일을 학생으로서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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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ikvoom2/13003089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