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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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뒤세이아>는 트로이 전쟁 후에 오디세우스가 이타카로 귀국하기까지의 여정을 노래한 장편 서사시로 크게 주인공인 오디세우스가 귀향하기까지 겪은 온갖 모험담과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담 그리고 구혼자들에 대한 복수담으로 구분한다. 한편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마이클과 한나의 사랑을 주제로 한다. 마이클이 성홍열에 걸려 괴로워할 때 한나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이가 계기가 되어서 둘은 비밀스러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한나는 항상 마이클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법학도가 된 마이클은 나치전범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나를 보게 된다. 마이클은 한나가 문맹이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문맹이라는 사실을 알리기를 수치스러워하는 한나는 결국 죄를 혼자 뒤집어쓰고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또 다시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마이클은 한나에게 책 내용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여 보내기 시작한다. 한나는 마이클이 보내준 테이프로 혼자 글을 깨우치고 마이클에게 편지도 여러 번 보내지만 마이클은 답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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