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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4.26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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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탈식민과 탈식민지담론
Ⅲ. 탈식민과 탈식민성
Ⅳ. 탈식민과 탈식민지개혁
Ⅴ. 탈식민과 탈식민이론가
Ⅵ. 탈식민과 사회학
Ⅶ. 탈식민과 지역주의
본문내용
Ⅰ. 개요
식민지의 사회과학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는 근대/서구 = 보편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60년대 이후 최근까지 한국 사회과학 논문에 자주 등장한 ‘후진적’, ‘파행적’,‘기형적’, ‘왜곡’ 등의 형용사와 명사들은 모두가 서구 =보편, 정상이라는 인식의 반영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이들 개념과 사고방식은 한국사회가 처한 상황을 서구적 보편에 대립하는 하나의 `특수`로서 자리매김한 다음, 어떻게 하면 그러한 보편으로 근접해 갈 수 있는가, 그리고 가능하면 보편에 가까워질 수 있는가의 문제의식에 기초해 있다. 마르크스주의 사회과학 역시 다르지 않았다. 단지 보편의 내용과 준거가 달랐을 따름이다. 즉 혁명, 계급투쟁, 계급갈등은 언제나 19세기의 ‘전형적인 경우’, 20세기 혁명이 발생했던 나라의 경우, 혹은 유럽 국가 등이 한국 노동운동의 준거가 된 셈이다. 학자들의 이러한 태도는 서구 = 보편이라는 문화적 헤게모니가 얼마나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관철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식민화의 정신구조는 ‘그릇된 보편성’과 ‘그릇된 특수성’의 공존이다. 그릇된 보편성이란 특수한 것, 개별적인 경험이 매개되지 않는 무조건적인 일반론의 패권적인 군림이며, 그릇된 특수성이란 자신에 대한 객관적 인식의 결여 혹은 내부에 일반화 혹은 보편화의 계기를 내장하지 않는 자기 중심주의(ego-centrism)이다. 이것은 곧 헤겔이 말한 자신을 타자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의 결여 상황, 즉 자신을 타자에게 무조건 매몰시킴으로써 자신과 타자를 일체화시키는 태도이며, 다른 편으로는 타자의 진정한 내용과 의미를 망각하고 타자를 자신의 능력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자기중심주의(민족주의)에 침잠해 있는 상황이다. 문화 이론의 영역에서 서구 추종주의와 민족주의가 대립하는 듯이 보여도 실상은 같은 정신구조의 반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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