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개론 1단원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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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항존주의라는 교육의 주의에 대한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부터 계속 생각했고 다 읽고 나서도 딱 떠오른 생각이 과거 교육방식과 아주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하고 이것을 아이들한테 주입시키는 것을 교육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생각이나 의견과 질문은 깡그리 무시된 채로 권위적인 교사는 아이들에게 대신 질책을 가한다. 읽으면서 참 시대에 뒤떨어지는 옛날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교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유로 항존주의는 여러 가지 교육 중에 내가 싫어하는 형태 중의 하나이다.
그런 반면에 진보주의는 좀 더 심도 있게 알아보고 연구해 볼만한 교육의 주의라고 느껴졌다. 변화하는 상황에 그때그때 알맞게 대처하는 능력을 중시하는 것이 바로 진보주의다. 초기의 수능에서 현재의 수능으로 오면서 진보주의와 비슷하게 바뀌어 왔다. 초기의 수능이 사고하는 과정 없이 많은 양의 암기를 하는 자가 이기는 형태라면, 현 수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지문이 등장해서 그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에 대한 답을 찾는 그 능력을 중시한다. 현 수능에서 요구하는 것은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보는 것이다.

<중 략>

앞에서 본 이런 자유학교는 낭만주의자들이 전통적인 학교교육에 대한 주요대안으로 내놓은 것이다. 그들이 내놓은 또 다른 대안 중에는 탈학교라는 것이 있다. 탈학교는 학교를 완전히 없애야 된다는 주장이다. 일리치가 탈학교에 대해 쓴 글에서 “학교교육을 위한 학교교육” 이라는 표현이 있다. 정말 크게 와닿는 표현이었다. 초등교육은 중등교육을 위해, 중등교육은 다시 고등교육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학생들은 더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실제 생활하면서 우리가 시그마를 이용하여 계산할 일이 생애 몇 번이나 될 것인가? 또 물은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실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물론 이런 이유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면 지식이 얕은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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