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창세기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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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장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구원은 창조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구원의 책인 성경은 구원이 아닌 창조로 시작된다. 성경은 처음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분명하게 선언하였고 이것은 창조 사실의 기록이자 상황의 제시다. 창조는 역사적 사건이며 하나님만이 이루실 수 있다. 기독교의 구원은 창조에서의 탈출이 아니라 죄와 사망에서의 구원이기 때문에 창조와 구원을 떨어질 수 없다. 기독교의 구원은 창조주가 구원자가 되시는 참이며 영원한 구원이다. 타락은 선한 창조에 들어온 죄이며 따라서 구원은 창조의 회복과 완성이다.
만물은 영원하지도 스스로 존재하지도 않으며 자기를 구원할 수도 없다. 인간이란 의미 없는 우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존재일 뿐이다. 만물의 유래는 인간의 사고와 능력의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인간의 탐구로는 창조에 대해 밝힐 수 없다. 창조는 성경으로만 분명하게 계시된다.
만물은 창조되었기 때문에 시간과 함께 시작하였으며 이는 시간도 창조되었음을 의한다. 태초는 만물이 존재하기 시작한 시점이며 시간이란 물질의 모습이 형체화 된 것이다. 만물이 존재하기 이전인 영원은 하나님께 속하며 물질과 시간은 피조물이다. 존재가 소멸되면 그 개체는 시간을 상실한다.

<중 략>

창 22: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손에서 아들을 제물로 받으신 것은 , 아브라함의 전부를 받으신 것이며 그 대가로 “천하 만민이 너를 통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복을 주셨다.
여호와의 선언하심으로 아브라함만 듣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이삭도 분명히 듣도록 말씀하셨고 이로써 이삭이 위로와 소망을 갖게 되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음으로써 모든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다.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하나님은 이삭의 씨를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하겠다고 약속하셨고 이로써 이삭이 한 민족이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책임이 되었다.
아브라함의 씨가 대적의 성문을 빼앗으리라는 말씀은 가나안을 정복해서 살 것을 말한다.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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