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20-25:18 주석 입니다

소개글

창세기 22:20-25:18 주석 입니다
창세기 수업 시간에 했습니다.

목차

Ⅰ. 목차
Ⅱ. 들어가는 말 - 본문소개
Ⅲ. 구조분석 표 - 본문과의 만남
Ⅳ. 구조분석 해설 - 본문에 귀 기울이기
Ⅴ. 본문 주석 - 본문을 노래하기
Ⅴ. 결론 및 후기

본문내용

Ⅱ. 들어가는 말 - 본문소개

- 아브라함의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인 이삭을 번제로 드린 이야기 바로 다음에 본문이 위치하고 있다. 여러 가지 연대기적 문제가 맞지 않지만 본문이 여기에 배치된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후기’ 이며 동시에 이삭으로 연결되어지는 연결고리 이기도하다.
본문은 아브라함 생애의 마지막을 보고자 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인 이삭으로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인간의 의지가 아닌, 그리고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계획에 의해서 아브라함의 삶이 전개되었고 또한 마찬가지로 이제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약속의 자녀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가 계속해서 흘러갈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 -자손, 땅, 그리고 복- 가 확인되어져야만 했다. 어디까지 성취되었는가? 그리고 그 약속은 정말 성취되었는가?

<중 략>

B`. 아브라함의 죽음 - 막벨라 굴에 장사되다. (25:1-11)
- 이삭보다 아브라함이 더 허전하지 않았을까? 사라의 죽음 때문에 말이다. 이삭은 자신의 아내 리브가로 인해 위로를 얻었다. 그래서 였을까? 아브라함도 새 아내 ‘그두라’를 얻었다. 그러나 아브라함 이야기속에 아브라함이 그두라로 인해 ‘위로를 얻었다’는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
갑자기 등장하는 그두라는 다른곳에 명시된 곳이 없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케토렛’ 이라는 ‘향료’ 와 어간이 같다. 유향과 몰약등을 제조할 때 쓰이는 ‘케토렛’의 주 생산지는 남부 아라비아 지역이다. 이 ‘케토렛’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은 ‘아랍’ 상인들이 하는 일이었다.3) 그의 아들들 -미디안, 이스박, 수아-의 이름은 실제로 아라비아 사막 유프라테스 강 주변에 살던 부족 이란 것이 판명된다. 즉 아브라함은 ‘아랍’의 조상이다.
아브라함은 이들을 마치 내 쫓듯 자신의 생전에 재산을 나누어 주며 ‘이삭을 떠나’ 동쪽으로 가서 살게 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들은 아니다. 성경은 그들을 주인공으로 하고자 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에게서 난 자손이지만, 이스마엘도 아니듯 이들도 아니다. 이것 역시 본문이 역할, 이삭으로의 이야기 전환의 필수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 곳 ‘막벨라 굴’에 사라와 함께 누웠다.

참고 자료

『이야기로 쓴 창세기 주석-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의 실수』 (왕대일; 종로서적; 1995)
『WBC 주석』 (고든 웬함; 윤상문 황수철 역; 솔로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