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사람들은 쭉 자유로운 표현욕구와 이를 제지하는 형이상학적 계율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과 갈등을 거듭해 왔다. 그래서 예술의 역사는 디오니소스와 아폴로의 영원한 갈등과 대립의 역사라고 한다. 디오니소스의 분출하는 생명력이 고개를 들 때마다 아폴로는 항상 절제의 미덕을 강조하며 이에 맞서 왔다. 그러나 아폴로가 아무리 강력한 종교적, 도덕적 무기로 그 자신을 무장했다 하더라고, 인간 본연의 본능적인 표현욕구를 영원히 잠재울 수는 없었다. 어쩌면 예술사는 아폴로가 디오니소스에게 어쩔 수 없이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내주게 되는 양보의 역사일지도 모른다. 낭만주의 정신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예술적 관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관념은 바로 이성으로 파악되는 확실하고 규정적인 것은 환상적이고 불가사의한 것보다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이 시기처럼 예술의 비합리성이 튼튼한 철학적 배경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 낭만주의는 바로 이러한 철학적 발전을 토대로 하는 지적인 환상이었다. 낭만주의 시대가 되면 예술이 무엇을 ‘모방’한다는 생각은 이제 빛을 잃게 되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묘사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 되었다. 예술은 이성의 힘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그 무엇’을 표현해야만 했다. 따라서 이 시대에는 ‘애매모호함’이나 ‘불가사의함’ 그 자체가 하나의 미덕으로 간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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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즉물주의(Neue Suchlichkiet, 新卽物主義)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을 철저히 하려는 것으로 표현주의에의 반동으로 생겨난 것이다. 표현주의가 강한 주관성에 기초하고 있는데 대하여, 신즉물주의는 대상물의 본질에 대한 냉철한 관찰과 정확하나 묘사를 의도하는 예술운동으로서, 다분히 실용성이 인정되는 운동이었다. 특별한 경우와 목적을 위해 작곡되어 청중과 연주가의 거리감을 좁혀서 음악적인 이해를 보다 쉽게 하려는데 있다. 그래서 극단적인 전위적 기법보다는 단순한 자료를 사용한다. 힌데미트(P. Hindemith) 의 《플린의 음악제》, 《우리는 도시를 세운다》, 영국왕 조지5세가 서거하였을 때 작곡한 《장송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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