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소설][리얼리즘][반공주의][일본인식]현대소설의 요소, 현대소설의 죽음양상, 현대소설과 리얼리즘, 현대소설과 반공주의, 현대소설과 일본인식, 현대소설과 남성 몸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현대소설의 요소
1. 주제(theme)
2. 구성(plot)
3. 문체(style)

Ⅲ. 현대소설의 죽음양상
1. 소설문학에 죽음의 양상이 등장하게 된 원인, 배경
2. 소설 문학의 죽음의 제 양상

Ⅳ. 현대소설과 리얼리즘

Ⅴ. 현대소설과 반공주의

Ⅵ. 현대소설과 일본인식

Ⅶ. 현대소설과 남성의 몸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카프가 결성되면서 소설에서도 계급주의를 표방한 작품이 창작되기 시작하였다. 카프의 활동은 주로 비평 분야에서 이루어졌지만, 문학 작품 창작의 경우 시보다는 소설이 더 앞섰다. 이들이 보여주는 소설 세계는 식민지적 현실 아래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빈궁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하층민의 가난과 고통에 관심을 기울였다. 즉 식민지 수탈 정책 때문에 피폐해진 조선 농촌의 실상이나, 그 결과 양산된 도시 노동자들의 열악한 생존 문제를 주로 그리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이러한 식민지적 가난이 단순히 우리 민족 전체가 당하는 식민지적 착취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볼 뿐만 아니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즉 지배와 피지배의 계급 구조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급투쟁을 통한 프롤레타리아 혁명뿐임을 주장하였다. 그래서 계급주의 소설에서는 주로 폭력, 방화, 살인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하였다.

<중 략>

“아니 그들과 우리들이 합해야 옳단 말야? 아무리 같은 노동자라고 하지만 다르잖아.” (중략) “여보 그것은 물론 그렇기는 하우. 그렇지만 우리들이 이 곳까지 아서 사니까 이 곳의 노동자와 합하여야 한단 말이요. 만일에 우리들이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서 노동을 한다면 그 곳의 미국의 노동자나 영국의 노동자와 합하여야 한단 말요. 그건 엇제 그러냐하는 것은 이론보다도 사실이 그렇지가 않소. 우리들은 이 나라나 지나라의 노동자인 것을 물론하고 다 한 계통의 자본주 밑에 매여있는 것이 아니오”

세계를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립으로 구획하는 작가의 시선은 이러한 현실 진단을 야기한다. 따라서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들은 단결해야한다는 입장이 강력하게 관철되어 우리와는 다른 일본인을 동일화하는 효과를 창출한다.
이렇게 살펴본다면 송영의 작품들에 드러난 일본이나 일본인은 조선인과는 차별성이 없음을 보게 된다. 그들의 강한 이념지향성이 창출해낸 결과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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