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경험했던 긍정적 교사와 부정적 교사의 사례와, 나에게 미친 영향력
- 최초 등록일
- 2013.02.26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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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경험했던 긍정적인 교사와 부정적인 교사의 모습을 적었으며,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적었습니다. 교육철학 과목 교직관 관련하여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A. 담배 선생님, 깜빵 선생님.
B. 행동으로 가르치는 교사
본문내용
A. 담배 선생님, 깜빵 선생님.
학창 시절 선생님에 대한 따뜻한 기억은 별로 없다. 오히려 당시에는 교사와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더 강했었다. 이것은 아마도 내가 경험했던 몇몇 선생님들의 불성실함과 학생을 하나의 인격으로 대해주지 않았던 모습에서 기인하지 않았을까 싶다.
1991년,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이다. 담임 선생님은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였고, 얼굴 색은 어두웠다. 그 선생님은 담배를 폈었고, 쉬는 시간에, 가끔은 수업 시간 중에도 창문을 열어 놓고 교실 안에서 담배를 피곤 했다. 학교 정문 앞에는 조그만 구멍 가게가 있었고, 종종 아이들에게 천원짜리를 쥐어주면서 담배 심부름을 시키곤 했었다. 나도 담배 심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선생님은 당시 꼭 ‘도라지’라는 담배를 사오라고 당부했다. 어떤 아이는 그 담배를 사오지 않고 다른 걸 사와서 바꾸는 심부를 다시 하기도 했다.
< 중 략 >
B. 행동으로 가르치는 교사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지역에서 하위권 학생들이 가는 학교, 정원도 충당하기 힘들어서 인근의 다른 지역에서 인문계 학교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이 오는 학교로 유명했다. 폭력 사건도 빈번했고, 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학업에 대한 열의도 바닥이었다. 만만하다 싶은 선생님의 수업 시간이면, 딴짓을 하거나 엎드려 자는 학생이 고3 때도 수두룩 했다. 젊은 여선생님한테 장난 치기 위해서 그 시간에만 살아있는 학생들도 많았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꽤 활발한 학생이었지만, 고3 때는 아주 과묵한 아이였다. 1, 2학년 때 주변에서 그다지 학업에 대한 자극을 받지 못했고, 당연히 공부도 게을리 했다. 고3이 되어서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게 피부로 와 닿았다. 그래서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최대한 주어진 기간 동안에 열심히 하기로 다짐했다. 웃고 떠들면 머리 속이 헝클어지고, 에너지가 빠져나간다는 생각으로 수업 시간에나 쉬는 시간에나 최대한 잔잔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다.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