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답사 시청 청계천 인사동 북촌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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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답사 시청 청계천 인사동 북촌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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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6백 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수도 도시로서 현재까지 정치, 상업, 문화의 중심 도시이다. 현재의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변화와 발전은 한국 전체에 영향을 주어왔다. 현재는 서울의 영향권이 수도권이라는 광역 단위에까지 미치고 있으며, 인구의 절반인 2000만 정도가 서울 생활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요함만큼이나 이 도시는 역사의 변화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했고, 그 흔적이 겹겹이 쌓여온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적인 도시 속에서 우리는 강북지역을 답사하게 되었다. 강북은 역사적인 모든 변화를 응축하여 담고 있는 그릇이다. 사방으로 한 시간이면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이 조그만 지역은 600여 년 동안 국가의 최고 권력이 위치해 왔으며 그래서 더욱 시대에 따른 각종 변화를 수용해 올 수 밖에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근대화 추진의 실험대가 되었고 전쟁 중에는 도시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는 시련 장이었으며, 전후에는 월남민과 농촌 이주자를 포화상태로 수용하는 피난처가 되었으며, 경제성장과 더불어 안정된 후에는 현대화하는 도시기능을 흡수하는 주요무대가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수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원래의 도시 형태는 변화 할 수밖에 없었다.

<중 략>

우리는 도시의 잊어버리기 쉽고 숨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북촌을 방문했다. 바로 한옥이다. 도심으로 밀려드는 인구로 인해 점점 고층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북촌이라는 장소성은 더욱 부각된다. 그렇기에 북촌이라는 장소의 가치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안의 한옥의 가치 역시 소중한 것이다. 시간을 품을 수도 있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어떠한 이야기도 적용가능 하기에 한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또한 한옥이라는 장소 하나만으로 쉽게 말을 건낼수 있고 마음이 편해지는 이런 공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 역시 앞으로 설계해야 될 장소 역시 한옥과 같은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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