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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2.22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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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고시조의 특징
Ⅲ. 고시조의 어미
Ⅳ. 고시조의 상투어
Ⅴ. 고시조의 역사
Ⅵ. 고시조와 추야우중 작품분석
Ⅶ. 고시조와 이몸이죽어죽어 작품분석
Ⅷ. 고시조와 제가야산독서당 작품분석
본문내용
Ⅰ. 개요
오늘날 그 대부분을 18, 9세기에 편찬된 가집들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소위 3장 6구 4음보라는 정형적 형식을 갖춘(시조의 형식 규정에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남겨놓고 있지만 여기서는 지시적인 의미에서 통설을 따라 3장 6구 4음보라 하기로 한다) 시조형식이 어느 때부터 그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 본고에서는 이제까지 이에 대해 전개한 여러 논자들의 주장과 그 주장의 논거들을 쟁점을 부각시키는 각도에서 정리해 보고, 그것의 해결 방향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기로 한다. 시조 발생에 대한 논의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 것 중에 시조가 향가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또는 무가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는 등과 같은 시조의 기원 문제는 대체로 그 논거가 확실치 않고, 시조 형식이 언제 정착화 하였는가 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으므로, 논의 점검의 선명성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검토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문학사에는 시조형식이 고려 중엽에 발생하여 말엽에 완성되었다고 기술되고 있고,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그렇게 기술되는 등 시조형식은 고려 말엽에 완성되었다는 통설이 정착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설은 확고부동한 근거에 기반을 둔 것은 아니고 대체적인 유추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는 데서 시조발생 시기에 대한 이론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 통설이 지닌 논리적 근거의 취약점을 들어 몇몇 논자들은 시조의 고려말엽 정착설을 부인하고, 시조작가 자신의 기록이 확실하게 존재하는 16세기 정착설을 제시하는가 하면, 어떤 논자는 조선 초기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 같은 시조형식의 발생시기에 대한 논의는 일차적으로 사실 그 자체를 정확하게 밝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찾아지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시조 문학의 여러 성격을 밝히는 핵심적 디딤돌이 된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확실한 발생시기 고증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은 현재 어느 정도 소극적인 국면을 나타내고 있는 시조 연구의 상황을 타개하는데 한 전기가 될 수 있겠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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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나(2005), 한시의 교과서 수록 실태 연구,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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