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 조차,마저에 대한 연구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3.01.06
- 최종 저작일
- 2011.08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조차,마저에 대한 정리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구 문제
● 특수 조사‘마저, 조차, 라도, 나’의 의미차이가 이들이 야기하는 전제 의미의 계량적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을 밝힘(계량적 의미 차이란 한 문장이 담고 있는 진리 조건적 의미는 동일하나, 그들이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이 서로 다를 때 쓰는 말)
연구 내용
● 가. 창수마저 시험에 떨어졌다. (창수=최우수 학생)
나. 민수조차 시험에 떨어졌다. (민수=우수 학생)
(1가)와 (1나)의 의미는 주어 자리에 나타나는 ‘창수’와 ‘민수’가 각각 시험에 떨어졌다는 사실, 즉 진리조건적 의미에서는 동일하지만, 최우수 학생인 ‘창수’가 떨어진 것이 우수 학생인 ‘민수’가 떨어진 것보다는 더 충격적이고 따라서 더 많은 정보량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1)과 같이 청자가 이미 ‘창수’의 존재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화자가 ‘민수마저 시험에 떨어졌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현 상황에 맞지 않게 특수 조사를 사용한 ‘부적절한’ 문장이 된다. 그런데 특수조사 ‘마저’와 ‘조차’가 계량적 의미에서 차이를 갖는다는 것이 이들이 정보의 양에서 완전히 대립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래 (2)의 경우에 ‘마저’와 ‘조차’를 쓰면 매우 어색한 문장이 되고 만다.
<중 략>
● ‘조차’는 ‘까지’보다 부정에로의 지향성이 더 농후하다. (부정서술어와 공기하며 전적 부정을 나타낸다.)
● ‘조차’의 선행어에 대한 구문적 특성을 살펴보면, 부사어에 후행하되 순수부사에는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조차’에는 동사적 특성이 내재해 있다. (추가라는 동사에서 한정조사 ‘조차’가 유도됨)
● ‘마저’는 한계적인 종결의 의미를 나타낸다. ‘까지’, ‘조차’, ‘마저’를 비교해보면 전제 상으로 자매항목의 대응이 존재하는 것이 공통적이나, ‘까지’와 달리, ‘조차’와 ‘마저’는 예측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전제된다. 단언에 있어서는 ‘까지’는 ‘도달’, ‘조차’에는 ‘추가’, ‘마저’에는 ‘종결’로 구분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