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소세손 예장도감의궤』(懿昭世孫 禮葬都監儀軌)에 나타난 복식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3.01.05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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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소세손 예장도감의궤』(懿昭世孫 禮葬都監儀軌)에 나타난 복식 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제까지 왕이나 왕후의 국장(國章)이나 세자와 세자빈의 예장은 비교적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세손의 예장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이 지속되어 온 분야가 아니기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의소세손 예장의 배경
1. 역사적 배경
2. 사료적 성격
Ⅲ. 『의소세손 예장도감의궤』의 등장인물 복식 분석
1. 의소세손의 복완(服玩)
2 .호위군사 및 관리
3. 그 외 인물
Ⅳ. 맺음말
본문내용
2011년 5월 27일 그간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의궤 297책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1866년 병인양요로 인해 프랑스로 불법 반출되었던 외규장각 의궤는 1975년 박병선 박사에 의해 그 존재가 한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비록 영구 임대 형식이기는 하나, 외규장각 의궤는 2011년에 다시 한국으로 반환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중이다. 국내에서 보관했던 의궤는 계속해서 연구되어 왔으나, 국외에서 보관되어 온 외규장각 의궤는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왔다.
의궤(儀軌)는 의식(儀式)의 궤범(軌範)을 줄여서 한 단어로 만든 것이다. 즉 조선 왕조의 모든 국가적 행사는 유교의 예절 규범에 의거하여 엄격하게 치러지고 그 행사의 준비 단계부터 종료 때까지의 모든 과정, 소요 물품, 그리고 종사 인원의 명단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그 특정 행사가 왕실의 혼례, 국장 등 거리 행렬을 포함하는 것이었다면 행렬 참여인원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려 넣은 채색 반차도(의식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각기 지위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늘어선 모습을 그린 그림)를 포함하여 책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바로 의궤이다.1)
<중 략>
지금까지 조선시대 세손의 예장(禮葬)을 『의소세손 예장도감의궤』(懿昭世孫 禮葬都監儀軌)를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의소세손(懿昭世孫)은 영조 28년(1752)에 훙서(薨逝)하였으며, 예장 당시의 복식은 의궤(儀軌)와 반차도(班次圖)를 통해 알 수 있다. 의궤는 도설(圖說)을 통해 의소세손의 복완(服玩) 복식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았고, 반차도를 통하여 예장 행렬에 나타나는 인물의 복식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몇 가지 복식 유형을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소세손의 복완을 통해 당시 세손의 복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면류관(冕旒冠), 의(衣), 중단(中單), 상(裳), 패옥(佩玉), 폐슬(蔽膝), 대대(大帶), 방심곡령(方心曲領), 홍말(紅襪), 적석(赤?), 규(圭)가 함께 부장되었다. 또한 실록을 통하여 의소세손이 태어난 다음 해인 영조 27년(1751)에 세손으로 책봉(冊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의소세손은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장복을 입고 예를 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의소세손의 복완은 당시에 실제로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