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견문록으로 보는 동서문화의 교류
- 최초 등록일
- 2013.01.0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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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방견문록을 통해 보는 동서문화 교류에 대해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동방견문록 소개
《동방견문록》은 이탈리아의 마르코 폴로가 1271년부터 1295년까지 동방을 여행한 체험담을 루스티첼로가 기록한 여행기이다.
정식 명칭은 《세계의 기술(記述)》로 알려진다. 마르코 폴로는 1275년에 서아시아·중앙아시아를 거쳐 원나라의 상도(上都)에 이르러 쿠빌라이(세조)에게 벼슬한 이후 여러 관직을 지내면서 중국 각지를 여행하고, 1290년에 일한국(汗國) 국왕에게 시집가는 왕녀 코카친을 수행하라는 명을 받고 해로로 페르시아 만의 호르무즈 섬에 도착한 다음 1295년에 베네치아로 귀국하였다. 귀국 후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전쟁에 참가했다가 포로가 되었는데, 1298∼1299년에 제노바 감옥에서 루스티첼로에게 자기의 동방여행 경험을 구술(口述)하여 필기하도록 한 것이 이《동방견문록》이다. 좀 과장된 점이 있긴 하지만 당시의 서아시아 ·중앙아시아·중국·남해(南海) 등에 관한 기사가 풍부하고 정확하며, 특히 중앙아시아가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동방견문록》은 마르코가 여행한 지역의 방위와 거리, 주민의 언어, 종교, 산물, 동물과 식물 등을 하나씩 기록한 탐사 보고서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중 략>
또 [그처럼 많은 수의 아내를 취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죽으면 큰아들은 자신의 생모가 아닌 한 아버지의 부인들을 아내로 삼는다. 또한 자기 형제가 죽으면 그 부인도 취한다.(69장)]와 같은 부분에서는 그 지역에서 이런 관습이 생겨나게 된 이유나 배경을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히 상황만을 서술해 놓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동방견문록의 내용이 서아시아·중앙아시아·중국·남해에 대한 기록이 풍부하다고는 하지만, 다분히 서양인의 입장에서 동양에 대한 과장이 섞여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르코 폴로가 그랬듯,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의 문화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기존 자신의 생각이 개입되어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최소한 서로의 문화를 볼 때 상대주의적 입장을 취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문화를 받아들임에 있어서의 잘못된 시각으로 오리엔탈리즘과 옥시덴탈리즘이 있다.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에 대해 일방적으로 나쁘게 여기는 것이고 옥시덴탈리즘은 서양에 관해 무조건적으로 좋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반대로 동양에 대해 일방적으로 좋게, 서양에 대해 나쁘게 여기는 것도 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전자의 의미로 쓰인다. 이는 지양되어야할 태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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