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조르바
- 최초 등록일
- 2013.01.01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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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유를 주제로 쓴 그리스인 조르바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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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인《그리스인 조르바》는 작중화자와 조르바라는 인물이 크레타에서 함께 사업을 하며 그들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중화자인 ‘나’와 조르바의 성격은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많다. 작품 속의 화자는 진리를 책 속에서 찾는 책벌레와 같은 인물이고, 조르바는 글 속의 문자가 아닌 현실 속에서 진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해나가는 인물이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따져가며 상황을 판단하는 화자와 다르게 조르바는 본능과 감각에 의지해 상황을 해결해나간다. 화자는 조르바를 보면서 글로는 익힐 수 없었던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게되고, 그런 조르바의 행동과 이야기들은 화자의 내면을 한 단계 더욱 성숙시키게 된다. 조르바는 화자에게 죽음, 종교, 국가, 자유 등 많은 부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자유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자는 책으로는 읽을 수 없었던 자유의 의미를 조르바의 행동을 통해 배우게 된다.
나 역시 자유에 관해 이야기하는 조르바를 보며, 자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책을 읽기 전, 자유란 단어는 나에게 익숙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였다. 나는 항상 내가 자유롭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느끼는 나의 모습은 이것이 진정한 자유인가 항상 회의를 품게 했다. 내가 자유롭다고 느낀 시간은 어딘가의 속박에서 벗어났을 때였다. 예를 들면 시험이 끝났을 때, 군대에서 사회로 돌아왔을 때 나는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군대에 있을 때에는 나는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조르바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조르바는 화자와 크레타로 가기로 결정을 하면서 화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조르바 : “·····결국 당신은 내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이겁니다.”
화자 : “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지요?”
조르바 : “자유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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