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이행논쟁-돕과 스위지의 논쟁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2.12.22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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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본주의 이행논쟁-돕과 스위지의 논쟁을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기존의 주장 : 상업자본주의론
3. 발제發題 :『자본주의 발전의 연구』
4. 스위지의 반박 :「돕의 소론에 대한 비판」
5. 돕의 재반박 : 「스위지의 비판에 대한 반비판」
6. 돕과 스위지의 논쟁에 대한 비판적 접근
7.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태초부터 인간은 무엇인가를 생산하며 생존해왔다. 이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생산수단(Means of production, 生産手段)이라 부르는데 이 생산수단은 인간의 노동력과 결합하여 생산물을 만들어낸다.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 ~ 1883)는 이 생산수단과 노동력의 결합 방식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역사발전을 생산수단과 노동력이 모두 지배계급의 소유물인 고대노예제 사회(Slave-owing society, 奴隸制), 생산수단에 노동력이 예속된 중세 봉건제 사회(Feudalism. 封建制), 그리고 노동력의 자기 소유가 인정된 현대 자본제 사회(capitalism, 資本制)로 구분하였다.
자본제 사회는 생산수단의 소유와 노동력의 소유가 최초로 독립된 사회이다. 서로 독립된 생산수단의 소유자와 노동력의 소유자는 고용의 형태를 통해 결합되어 상품을 생산한다. 이 생산된 상품은 자유로운 시장에 의해 분배된다. 경제활동에 있어서 개인의 자유로운 이윤추구가 공장제공업(factory system)으로 실현되어 양적인 생산력 증대를 가져왔다.
<중 략>
이행의 시기에 대한 논쟁에서는 14~17세기 유럽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절대왕정시기는 자본제일까 봉건제일까, 시대를 결정짓는 것은 지배계급의 성격인가 하부구조의 성격인가. 사실 어째서 이 시기를 자본제냐 봉건제냐 둘 중 하나를 택해 정의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역사발전 단계에 매몰되어 그 중간단계를 설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근세는 중세와의 단절이 아니라 중세의 연장이라는 주장이 있다. 중세에서 근세로의 이행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 중간 단계로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 돕과 스위지의 논쟁을 보면 그 중간단계인 상업자본주의에 수사적인 의미 이상의 단계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매우 주저하고 있다. 그것이 마르크스주의에 맞지 않다고 반박하는 것이 왜 근본적인 반박인지 알 수 없는 현대의 독자로서는 의아한 일이다.
참고 자료
모리스 돕 외6인 지음, 김대환 편역. 『자본주의 이행논쟁』 . 동녘. 1984
로버트 브레너 외 지음, 이영석·임지현 ·장수한 易, 『신자본주의 이행논쟁』 . 한겨레. 1985
폴 스위지 지음, 이주명 역.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필맥 . 2009
배영수 편.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 1992
부촌신연철교수정년퇴임기념논총 간행위원회 . 『阜村申延澈敎授停年退任紀念)史學論叢』. 일월서각 . 1995
배영수 .「제3차 자본주의 이행 논쟁을 매듭짓는 길」. 『역사학보 제197집』. 역사학회 . 200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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