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492 콜럼버스(1492: The Conquest Of Paradise, 1992)』에 그려진 인물 콜럼버스와 15세기 말 당시 사회상에 대한 이해
목차
1. 영화 속에 그려진 인물, ‘콜럼버스’
2. 영화 속에 그려진 15세기 말의 사회상
본문내용
『1492 콜럼버스(리들리 스콧 감독)』는 이탈리아의 용병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스페인의 지원을 받아 신항로를 개척하는 항해를 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필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콜럼버스라는 인물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와 15세기 말의 사회상과 분위기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를 감상했다. 두 가지 모두 영화 속에서 굉장히 구체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측면을 위주로 감상평을 전개해보려 한다.
<중 략>
첫째, 당시 스페인 사회에는 귀족의 권위가 대단했다. 콜럼버스가 모함에 빠져 감옥에 가게 된 죄목 중에 하나는 그가 귀족에게 일을 시켰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경우도 아니고, 신대륙에 하루빨리 문명을 건설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조차 귀족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불법일 정도였던 것을 보면 당시는 정말 귀족의 권위가 압도적인 사회였다. 아마 이탈리아의 용병 출신이었던 콜럼버스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염증을 느껴서 신항로를 개척하고 그 곳에서 많은 부를 획득함으로써 귀족중심적인 스페인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실제로 콜럼버스는 항해를 통해 도착한 섬에서 문명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귀족들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취급하여 모두가 예외 없이 일을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고 그 자신도 일에 동참했다.
<중 략>
영화는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줄거리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묘사 중에서도 볼거리가 아주 많은 영화였다. 비록 콜럼버스의 영웅적 측면을 지나치게 미화한 면은 없지 않지만 목시카라는 허구 인물을 내세움으로써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하여 그들을 약탈하고 그들의 원래 문명을 파괴한 것을 나름대로 중립적인 시각에서 잘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초라하고 무기력해지는 콜럼버스의 모습을 보면서 신분제도와 비합리적 사고가 만연했던 당시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