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지막 과제인 세 번째 독후감을 쓰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중앙도서관으로 향했다. 책의 목록에는 한글 소설은 없고 외국소설 뿐이었다. 외국소설을 읽을 때, 잘 이해가 안가고 복잡했던 기억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그 와중에 양석일작가의 『어둠의 아이들』이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이 책은 성폭력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문득 생각이 났다. ‘작가의 이름을 보니, 한국 작가구나’ 하고 책을 바로 빌렸다. 집에 와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생각과 달리 이 책의 작가는 재일동포였다. 그리고 이 책은 겉표지부터 음산한 기운이 흘렀다. 위에 사진처럼 한 여자아이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졌다. 아이만이 가진 웃음이나 동심은 없어 보이고,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다 잃은 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자극적인 내용이길래, 오른쪽 위에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구도 있다. 나는 호기심을 가득안고『어둠의 아이들』의 첫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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