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os Fuentes의 『아우라』에 나타나는 마술적 사실주의
- 최초 등록일
- 2012.12.01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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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우라에 나타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요소를 독창적 개념으로 분석한 리포트 자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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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을 논하기 이전에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과 환상문학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려 했던 Luis Leal의 ‘이스파노아메리카 문학에 나타난 마술적 사실주의‘2)라는 비평에 대하여 잠시 언급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의 이론에 따르면 이 소설은 마술적 사실주의 문학이라기보다는 환상문학에 더욱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필자가 이 작품으로 마술적 사실주의에 대하여 설명하려 했던 가장 주요했던 이유는 Jon thiem이 말한 ’독자의 텍스트화(textualization)‘에 있으며 이 마술적 사실주의의 특징을 놓고 바라봤을 때 『아우라』는 충분히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에 속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다른 이유로는 바로 이 소설이 Carlos Fuentes가 Gabriel Garcia Marquez와 함께 1960년대 붐 소설 세대의 일원으로서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사실주의를 이끌었던 저명한 작가라고 평가받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 작품 속에 드러난 ‘독자의 텍스트화’에 대하여 살펴보기에 앞서 필자가 논하고자 하는 ‘독자의 텍스트화’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Jon thiem의 논문의 몇 가지 구절을 인용하고 설명하려 한다.
<중 략>
결론적으로 이 논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실제 독자의 텍스트화’는 영영 불가능한 일로 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기에 더욱 더 도전해보고 싶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 Carlos Fuentes의 『아우라』에 쓰인 2인칭 기법이 적용된 소설들이 어느 정도 세상 밖으로 나와 ‘독자의 텍스트화’를 가속화 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24)를 꼽을 수 있겠다. 엄마의 실종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놓고 가족 구성원들 각각의 시각으로 꾸미는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소설의 첫 부분은 2인칭 시점으로 구성되어 마치 서술자가 엄마를 잃어버린 게 ‘너’―여기서도 독자와 주인공이 ‘중첩’된다―의 탓인 것 마냥 힐책하는 느낌을 준다.
참고 자료
『마술적 사실주의』
Lois Pakinson Zamora, Wendy B. Paris 편저, 우석균?박병규 외 공역.
『아우라』
Carlos Fuentes, 송상기 번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9
『21세기 영문학개론』
박양근, 한국출판주식회사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창비
Luis Leal, "El realismo m?gico en la literatura hispanoamericana", Cuadernos Americanos, Vol. XLIII, No. 4, 1967, pp. 230-5.
Jonathan Culler, On Deconstruction, Ithaca, Cornell University Press, 1982, p. 31
Wolfgang Iser, "The Reading Process", in Reader Criticism, Jane Tomkins, ed. Baltimor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81, pp.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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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erly Socha "to Discover and Rediscover": The Textualization of Indivisual and Communal Memory in Tom?s Rivera`s …y no se lo trag?la tierra/ …And the Earth Did Not Devour Him, Hipertexto 9, Invierno 2009, pp. 6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