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
작가 소개
지은이 권정생은 1937년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청소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0살 나던 194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나 가난으로 인하여 아홉 식구가 뿔뿔이 헤어지고 생사도 모르는 가운데 부산에서 재봉틀 상회 점원 일을 하였으나 19살에 늑막염과 폐결핵을 앓고 거기에 신장, 방광결핵까지 겹치게 됩니다. 부모님의 죽음과 병든 자신의 몸, 동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떠돌이로 대구, 김천, 상주 등 방랑생활을 하다 1967년 조탑동 마을의 한 교회에서 종지기로 정착하여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거의 반평생을 병고로 시달려온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병고와 실향 및 결손 가정의 여건 등 사회적인 그늘에서 소외된 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그들의 갈등과 문제의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몽실 언니 또한 모진 고난 속에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고통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돕는 주인공 몽실이를 통하여 고통과 절망 속에 살았던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생계를 유지 못하는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남자를 찾아가는 어머니 밀양댁, 그의 손에 이끌려 따라간 몽실이는 그동안의 가난에서 벗어나 풍족한 끼니와 따뜻한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아버지 정씨를 잊고 만족하며 살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머니가 동생 영득을 낳게 되고 그로 인하여 몽실은 온갖 심부름과 구박을 받으며 살다 결국 의붓아버지 폭력으로 절름발이가 되고 만다. 고모의 권유로 친아버지에게 돌아오지만 친아버지란 사람은 삶의 의욕을 읽고 술만 마셔대고, 친어머니는 배다른 동생 때문에 마음 놓고 찾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어느 날, 북촌댁이라는 여자가 아버지와 재혼하고자 찾아온다. 처음에 몽실이는 싫어했지만, 설빔을 분홍색으로 만들어주고, 절름발이가 널뛰기를 하다 넘어져 옷이 더러워졌는데도 화를 내지 않고 옷을 털어주는 다정하고 착한 북촌댁을 보며 몽실이는 차츰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것도 잠시 새어머니와 기껏 정이 들었나 했더니 산고를 못 이기고 세상을 떠나고 만다. 몽실이의 등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배고파 울어대는 난남이 만이 업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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