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공민왕과 신돈의 개혁정치

소개글

2011년 11월에 제출한 보고서로써 주제는 "고려 공민왕대의 개혁정치" 입니다.
민현구 선생의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참고자료 중 모두를 읽고 제작하였습니다.
진보적인 시각으로 공민왕과 신돈을 재해석 하였고 만점을 받은 보고서이며,
고려 공민왕의 집권과 개혁의 실시와 좌절의 이유를 분석, 그리고 신돈의 등용과
그 이유, 신돈을 활용한 개혁의 실패까지 자세하게 분석하였습니다.
참고하는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서문
2. 본문
(1) 약화된 왕의 지위
- 공민왕 즉위 초반의 정국 동향 중 강력한 원의 영향력과 부원세력의 존재
- 공민왕 5년, 전격적인 반원적 개혁정치
- 개혁의 실패와 외적의 침입
- 친왕세력의 부족
(2) 개혁의 재시도와 신돈의 등용
- 개혁의 재시도
- 신돈의 등용
3. 결론
(1) 공민왕과 신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
- 공민왕의 반원적 개혁정치인가?
- 신돈의 권력이 공민왕에 버금갔는가?
- 신돈은 부정적 인물인가?

본문내용

서 문
고려 후기 약 100년은 한국사 시대 중 외압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암울한 시대이로써 원(元)의 지배로 인하여 독자적 그리고 자주적이라는 단어를 쓰기에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려 후기는 일본사학자들의 정체성론(停滯性論)에 중요한 증거가 되는 시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민현구 선생의 신돈의 집권과 그 정치적 성격(상) 부분을 정리하고 이해한 이 보고서 내에서는 공민왕의 개혁시도에 특별히 초점을 집중하여 그가 원의 간섭 상황을 벗어나기 위하여 어떠한 식으로 저항하였고 또한 민현구 선생이 보는 공민왕의 행동이 기존의 시각과 차이가 있음에 대하여 서술하도록 할 것이다. 먼저 첫째, 약화된 공민왕 지위의 요인들을 포함하여 그 과정에서 공민왕의 즉위년도와 동왕 5년의 개혁시도를 서술할 것이며 둘째, 14년 이후 개혁의 재시도와 신돈의 등용, 그의 위치에 대해서 서술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이러한 공민왕과 신돈에 대한 전반적인 새로운 시각에 대하여 서술하도록 할 것이다.

<중 략>

(2)공민왕에 버금가는 신돈의 권력?
앞에서 서술하였듯 신돈의 관직과 사료를 보면 정치적으로 공민왕은 제 2선에 물러나있고, 신돈이 전면에서 실권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16년 신돈서법모의에서 공민왕의 늑령에 의하여 정치의 표면에 나선 것이며, 간악을 서법하여 백성이 평안하게 되면 산림으로 돌아가겠다는 발언”그리고“17년, 국자감시의 시관선정에서 이강달과 서로 자기와 관계깊은 사람들을 추천하며 다투게 되자 왕은 국자감시 자체를 제거하였다.”는 사실과“구세력들이 신돈을 제거하려하자 신돈이 공민왕에게 구원을 애걸”했다는 사실을 보아 신돈은 권력기반을 왕에게서 찾아야 했고, 공민왕과 다른 입장에 설 때에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공민왕은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신돈에게 권력을 부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민현구. 『고려 공민왕의 반원적 개혁정치에 대한 일고찰, 『진단학보』68,1989
민현구 『신돈의 집권과 그 정치적 성격(상)』『역사학보』38, 1968
민현구 『신돈의 집권과 그 정치적 성격(하)』『역사학보』40, 1968
강은경,『고려후기 신돈의 정치개혁과 이상국가』『한국사학보』9(서울, 고려사학회,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