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 Road(페이퍼 로드)
- 최초 등록일
- 2012.09.14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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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이의 탄생과 전파경로, 종이의 전파와 현재의 도서관, 미래의 도서관에 대해서 레포트를 작성하였습니다.
비단 길이 있는 것처럼 종이의 전파경로에도 종이 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종이와 현재의 도서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원전 2세기에 중국의 시안에서 서역에 이르는 18,000킬로미터의 교역로, 이른바 실크로드라 불려진 동서교역로가 생겼다. 이 길을 통해 비단, 보석, 종이 등이 한국, 일본, 중앙아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2천년 후에는 기계화된 종이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옴으로써, 페이퍼 로드는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는 장대한 여정을 마쳤다. 인간 정신과 문화를 전파하고, 인류 문명사의 물줄기를 바꾼 종이의 긴 여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종이 사용 전에도 사람들은 기록을 남겼는데, 주로 나무를 사용했다. 대나무를 잘라 세로로 1~2 줄씩 기록한 것이 죽간(竹簡)인데, 죽간 여러 개를 합쳐 묶으면 책(冊, 策)이다. 목간(木簡)은 일반 나무로 만든 기록매체로서, 목간과 죽간을 합쳐 간독(簡牘)이라 불렀고, 글을 쓰거나 칼로 새기기도 했다. 중국 남부지역의 후난성 레이양은 종이를 발명했다는 채륜의 고향이다. 환관 채륜은 궁중 물품을 담당하는 공방의 책임자로서 황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수많은 실험을 거쳐 17년만인 105년에 종이를 발명했다. 이후 다양한 종이가 등장하는데, 질이 부드러우며 색깔이 선명한 명품종이로서, 좌백이 만든 좌백지는 문인들의 필수품이었다. 4세기에는 도가서 포박자의 저자로 알려진 갈홍이 방충효과를 지닌 염색지인 표저지를 만들었다. 이후 뽕나무, 등나무도 재료로 사용되며 종이 사용이 급증했고, 제지기술의 태동기에서 제지기술의 발전기로 넘어갔다. 종이의 발명으로 서체는 더욱 다양해졌고 아름다워졌다. 이렇게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기록매체를 찾다가, 종이를 발명하면서 문명의 황금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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