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업병 발생의 역사
일찍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신이면 대장장이인 헤파이스토스(Hephaetus)는 절름발이면서 용모가 단정치 못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 외에도 로마신화를 비롯한 다른 여러 나라 설화속의 대장장이 신들의 모습은 이와 비슷하게 더러운 용모에 신체는 불구인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고대에 쓰였던 청동기에 그 재질을 단단하게 하느라고 비소(Arsenic)가 첨가되었는데, 일부 유물에서 이러한 독성 작용이 과다히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당시 대부분의 대장장이들이 비소 중독이었지 않느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Ramazzini이 여러 다른 직업들에서 나타나는 양상들을 체계적으로 처음 기술하였다. 그가 기술한 `De Morbis Artificum` 이 1700년에 발간되었는데, 이 책에는 그 당시에 알려져 있는 질병의 기전을 바탕으로 여러 직종의 병들이 기술되어 있다. 한 예로 도자기공의 질병에 있어서는 ".....화덕에 도기를 넣기 전에 액상의 납을 붓에 묻혀서 그림을 그리면, 그 물에 녹았던 액상의 납이 내는 독성 때문에 아무래도 입, 코, 전신이 침해되어 단시일 내에 심한 질병에 걸린다. 즉 수전증으로 시작하여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비장이 나빠져서 수종, 악액질이 생기고...."라고 기술되어 있어 납으로 인한 신경마비와 심한 경우에 나타나는 신장 결손으로 인한 부종 등의 증상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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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진자중 23명은 유소견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관찰요구 대상자로 분류됐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교환원들이 전화번호 안내를 위해 컴퓨터 단말기 자판기를 반복해서 두드리는 과정에서 질병이 발생했다"며 "1-2개월 정도 수영으로 근육을 풀어주며 요양을 취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OO통신 부산사업본부 노조는 "교환원들이 직업병 판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사협상 과정에서 직무 재배치등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사용자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1996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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