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학교 도서관에 가게 되었을 때 선배가 책을 보라고 해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잡은 책이 바로 ‘카산드라의 거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카산드라’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은 것 같다. 이 책의 모티브는 단연 카산드라이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카산드라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다. 카산드라는 고대 그리스에서 트로이라는 나라의 공주로 태어났다.
그녀에게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주어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는 그녀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게 되는 저주도 덤으로 같이 받게 된다. 일화로, 카산드라는 목마로 인한 멸망을 예견하고 목마를 받지 말 것을 권유 하였으나 모두 그녀의 의견을 묵살하고 목마를 트로이성 안으로 들이게 되고 알다시피 트로이 목마 사건으로 인해 트로이는 멸망을 하게 된다.
이를 모티브로 삼아서 현대의 카산드라를 재 창조 한 것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카산드라의 부모님은 장관과 의사로 사회적으로 아주 성공한 분들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의 오빠 다니엘은 7살 까지 카산드라는 9살까지 언어를 가르치지 않았다. 언어를 가짐으로써 좌뇌와 우뇌 사이에 단절이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덕에 둘 다 굉장하게 민감해지고 자폐증을 앓았다. 그래서 학교에서 그녀는 문제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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